가수 윤하가 KBS2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시즌2’ OST 가창자로 합류했다.
수록곡 ‘녹을지 몰라요’는 재즈와 네오소울(Neo-soul) 기반으로 이루어진 팝 R&B 곡으로 윤하의 청아한 목소리를 통해 사랑의 설렘을 전하는 노래다.
‘녹을지 몰라요 / 나도 날 몰라요 / 내 머리 속에 온통 그대 생각뿐이야 …… 두근대는 내 마음이 들킬까봐 / 조마조마 하고 있는 나’라는 가사에서 느낄 수 있듯이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달콤한 감성을 표현하고 있다.
윤하의 예전 발표곡과는 달리 한결 힘을 빼고 편안한 목소리를 들려주는 이 곡은 프로듀싱팀 플레이사운드의 작곡가 알고보니혼수상태와 김지환, 이진실이 의기투합해 드라마 방영 전부터 메인테마로 심혈을 기울였다. 세련된 드럼비트와 피아노 연주가 보컬과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룬다.
‘비밀번호 486’, ‘우산’, ‘오늘 헤어졌어요’, ‘Parade’ 등 자신만의 색깔을 담은 노래를 통해 맑은 음색과 가창력을 인기를 얻은 윤하는 드라마 ‘직장의 신’ ‘별에서 온 그대’ ‘굿닥터’ 등OST를 통해서도 꾸준하게 활동을 펼쳤다. 최근에는 단독콘서트를 열어 팬들과 뜻깊은 만남의 무대를 가졌다.
드라마 ‘추리의 여왕 시즌2’는 장바구니를 던져버린 유설옥(최강희 분)과 막강한 추리군단을 거느리고 돌아온 하완승(권상우 분)이 크고 작은 사건을 해결하며 숨겨진 진실을 밝혀내는 생활밀착형 추리드라마로 인기를 얻고 있다.
선공개된 OST 티저 영상은 커피숍에서 다른 여성과 미소를 지으며 얘기를 나누고 있는 권상우를 바라보며 안타까운 표정을 짓고 있는 최강희의 모습을 담아 윤하의 목소리를 통해 극적 긴장감을 높이는 장면으로 눈길을 끈다.
KBS2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시즌2’ OST Part.5 윤하의 ‘녹을지 몰라요’는 29일 오후 6시 음원을 공개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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