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 바다 남편이 ‘리틀 백종원’이라고 불리는 사연이 눈길을 끈다.
앞서 바다는 서울 중구 중림동 약현성당에서 10세 연하의 남자친구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로써 바다를 마지막으로 S.E.S 멤버 모두가 품절녀가 됐다.
당시 결혼식에 슈와 유진을 포함해, 이수만 SM대표 프로듀서, 홍경민, 홍록기, 솔비, 지숙, 이문세, 산다라박, 택연, 스테파니, 정동하, 베리굿, 라붐 해인 등 레드카펫 라인업을 방불케 했다.
바다는 결혼식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남편을 향해 “너무 행복하다. 바다라는 이름처럼 항상 행복하고 즐겁게 살자”며 “때로는 조용히 당신의 얘기를 들어줄 수 있는 친구이자 연인이 되겠다. 좋은 가정을 만들어 보자”고 말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또 바다는 프러포즈에 대해 “스쿠버다이빙을 하던 날에 프러포즈를 받았다. 내려오던 중에 꽃을 내밀어서 정신이 없었다”면서 “신랑이 내가 정신없을 때 프러포즈해서 빨리 답을 얻고 싶었다고 했다”고 말했다.
바다는 성당을 함께 다니는 지인의 생일파티 자리에서 남편을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독실한 천주교 신자인 바다와 남편은 성당을 함께 다니며 본격적인 인연을 맺었고, 열애를 공식 인정하며 당당히 드러내 주목을 받기도 했다.
또 바다는 결혼 전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털어놓은 바 있다.
바다는 “처음에 남자친구가 따로 밥을 먹자고 말했을 때 착각일 것이라 생각해 거절했었다”며 “몸과 마음이 지친 날 친구들 모임에 참석했는데 지금의 남자친구가 ‘누가가 이렇게 지쳐 보인 적은 처음이다’라며 걱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남자친구가 내게 첫눈에 반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나이 차 때문에 부담이 돼 못들은 걸로 하고 다시 넘어갔다”며 “하지만 그 친구가 내게 재차 만나자고 했고, 그때 마음이 바뀌었다. 연하지만 연상 같은 진중한 친구”라고 덧붙였다.
한편 바다의 남편은 대학가에서 퓨전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사업가로 알려졌다. ‘리틀 백종원’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요식업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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