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만 겨냥 "입으로 대변을 배설…화장실 위치부터 가르쳐줘야"
홍지만 한국당 대변인에 대해 정의당이 거센 비판을 쏟아냈다.
정의당이 홍지만 등 자유한국당 대변인들을 겨냥해 "입으로 대변(代辯)을 하라고 했더니, 입으로 대변(大便)을 배설하고 있다"며 원색적으로 비난한 것.
홍지만은 이 때문에 주요 포털 실검에 등극했으며 이에 대한 논쟁 역시 뜨겁다.
정의당 최석 대변인은 29일 오전 `한국당, 지금은 진정한 대변(大便)인 시대`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홍지만 대변인의 논평 논란을 지적했다.
최 대변인은 "며칠 전 한국당 장제원 수석대변인이 경찰을 향해 `미친개는 몽둥이가 약`이라고 망언을 하더니, 어제는 홍지만 대변인이 `세월호 7시간을 원망하며 촛불을 든 사람들은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논평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한국당이 116석의 의석을 갖고도 10%대의 저조한 지지율을 보이는 보잘것없는 정당이라고 해도, 공당의 대변인으로서 지켜야 할 품격이 있지 않나"라고 홍지만 장제 등을 저격했다.
최 대변인은 특히 "입으로 먹고 항문으로 배설하는 것이 자연의 법칙인데, 왜 유독 한국당 대변인들은 입으로 배설을 하는지 알 수 없다. 하늘의 뜻을 거스르는 것"이라고 홍지만 세월호 7시간 논평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어 "한국당은 대변인들에게 화장실 위치부터 가르쳐주고 배변훈련 먼저 시키기 바란다. 정론관은 배설을 위한 화장실이 아니다"라며 "한국당 대변인들은 항문외과에 가서 본인들의 구강을 보여주고 정밀 검진을 받기를 바란다"고 비난했다.
한편 홍지만 대변인은 앞서 SBS 앵커로 활약했다. 홍지만 대변인은 1993년 SBS 보도국 기자로 입사했으며, 2002년부터 뉴스 앵커로 활약했다.
홍지만은 이후 2008년 SBS를 퇴사, 한나라당 후보로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했으나 당선에 실패했다.
홍지만 이미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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