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 먼저 할까요’ 멜로장인 감우성의 반전 매력이 포착됐다.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가 월화극 시청률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특히 반환점을 돌며 폭풍 같은 스토리로 시청자의 몰입도를 극으로 끌어 올렸다는 반응. 물론 이를 뒷받침해주는 배우들의 열연 역시 극찬을 싹쓸이하고 있다.
‘키스 먼저 할까요’가 ‘웰메이드 리얼멜로’라는 시청자 호평의 중심에 설 수 있었던 결정적인 요인 중 하나가 배우 감우성(손무한 역)의 존재다. 감우성은 ‘키스 먼저 할까요’를 통해 자타공인 멜로장인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감우성의 눈빛에 안방극장은 설렜다, 슬펐다를 반복하고 있다. 때문에 많은 시청자들이 “제발 손무한 살려주세요”라는 반응을 쏟아내는 것이다.
눈빛 하나로 시청자를 가슴 뛰게 했다가, 눈물까지 흘리게 만드는 배우 감우성. 그런 그에게 생각지도 못했던 반전 매력이 있음이 확인됐다. 3월 30일 ‘키스 먼저 할까요’ 제작진이 진지할 것만 같던 배우 감우성의 반전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한 것이다.
공개된 사진은 앞서 방송된 손무한-안순진(김선아 분)의 여행 장면 촬영 당시 포착된 것이다. 사진 속 감우성은 바다를 배경으로 카메라를 향해 즐거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드라마 제목처럼 두 손으로 키스를 날리거나, 두 손으로 하트를 만드는 감우성의 모습이 유쾌해 눈을 뗄 수 없다.
극중 손무한은 고독한 독거남이었다. 그런 그가 안순진을 만나 서툴지만 사랑을 하게 됐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다가 세상 끝까지 와 버렸다”는 극중 손무한의 대사처럼, 감우성은 진지하고 섬세한 감정표현을 통해 손무한 캐릭터의 무게와 깊이를 담아내고 있다. 그런 그가 시청자들을 위해 이토록 반전의 미소와 포즈를 취했다는 것이 놀랍고 더욱 매력적으로 와 닿는다.
이와 관련 ‘키스 먼저 할까요’ 제작진은 “드라마가 중반부를 넘어서며 배우들의 호흡도 점점 더 완벽해지고 있다. 감우성 역시 시청자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마냥 진지한 사람이 아니다. 늘 제작진 및 배우들과 소통하며 화기애애하고 좋은 촬영장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이 같은 감우성의 노력 덕분에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할 수 있는 것 같다. 감사한다”고 귀띔했다.
몰입할 수밖에 없는 탄탄한 스토리, 짙은 감성의 대사, 이를 담아내는 배우들의 열연에 즐거운 촬영장 분위기까지 더해졌다. ‘키스 먼저 할까요’가 월화극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는 것은 당연하다. 한편 안순진이 손무한의 또 다른 비밀을 알게 되면서 더욱 폭풍 같은 전개를 예고한 ‘키스 먼저 할까요’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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