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학계·업계 전문가와 인공지능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하는 `네이버 AI 콜로키움 2018`을 열었습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 연례행사는 국내·외 39개 대학의 연구자 400여명과 네이버의 AI개발자들이 참석했습니다.
기조연설을 맡은 서치&클로바 김광현 리더는 "AI 기술 발달로 네이버의 검색 플랫폼과 AI 플랫폼 클로바 간의 기술 경계가 없어졌다"며 "검색과 AI의 기술 시너지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구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네이버와 일본의 메신저 자회사 라인은 이날 화자인식, 감정인식, 립리딩(입술읽기), 복잡한 질의 이해, 동영상 생성·요약 등 AI 신기술의 개발 방안을 소개했습니다.
또 무의미한 상업성 정보인 `스팸`을 자동으로 걸러내는 기법, 음성 합성, AI 개발을 도와주는 도구인 `NSML`, 고급 위치정보 기술 등의 현행 AI 기술을 설명하는 세션도 열었습니다.
네이버 관계자는 "자사가 우수한 인력을 통해 대규모 검색과 글로벌 사업 경험을 쌓고 방대한 데이터를 확보해 AI 연구에 최적이라고 본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외 학계와 더 많은 연구 협력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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