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생명, '애자일' 체계 도입…부서 간 경계 허문다

박해린 기자

입력 2018-04-02 10:06  


ING생명이 애자일(Agile) 조직 체계를 도입합니다.

애자일 조직은 부서 간 경계를 허물어 같은 단위 조직 내에 업무속성에 따라 마케팅·영업·운영 등의 성격이 한데 모인 형태로 구성된 조직입니다.
단위 조직에 자율성과 업무 수행 방식에 대한 전 권한을 부여함으로써 변화에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ING생명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본사 직원 500여 명 중 절반 수준인 200명을 애자일 조직 소그룹으로 배치했습니다.
마케팅본부와 운영본부를 해체하고 고객 행동 흐름을 기준으로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한 고객인입트라이브, 기존 고객의 만족도 제고를 위한 고객유지트라이브, 고액자산가를 위한 HNW트라이브 총 세 개의 트라이브를 신설했습니다.
정문국 ING생명 사장은 "기존 공급자 중심의 수직적 조직문화로는 고객 중심의 혁신을 달성하기 어렵다"며 "수평적이고 유기적인 조직 문화로 고객을 위한 진정한 혁신을 실현하고 디지털 리더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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