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경은 / 앵커
출연> 이광호 연구원 / 유안타증권 청담지점
Q. 오늘은 또 어떤 매력있는 해외기업정보를 주실지 궁금한데요?
- 오늘 소개드릴 기업은 상해거래소에 상장되어있는 화우코발트입니다. 매출구성으로보면 코발트제품이 68.1%, 구리제품이 17.1%로 코발트전문기업입니다.
Q. 오늘 준비한 기업이 코발트 관련 기업인데 최근 코발트 가격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죠? 상승세를 주도하는 것은 그만큼 수요가 많다는 뜻일텐데요?
- 런던금속거래소 LME의 코발트시세를 확인해보면 지난 1년간거의 2배가까이 상승했습니다. 톤당 $55,000에서 현재 $94,000까지 올랐습니다. 2016년초에 톤당 22,000$ 정도였는데 2년간 4배이상의 상승입니다. 이렇게 코발트가격이 급등하는 이유를 수요측에서 찾아보자면, 코발트가 배터리의 주요재료이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전기차의 보급은 코발트수요의 급증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전세계 코발트생산량은 12만톤을 약간 넘는 수준입니다. 전기차 한대에 들어가는 코발트는 10kg 이상이라고합니다. 테슬라의 모델s에는 21kg의 코발트가 실린다고합니다. 전세계 코발트생산량 전체를 전기차에만 쓴다고 가정하더라도, 10kg 기준으로보면 1200만대, 21kg 기준이면 570만대 수준만 생산이 가능합니다. 작년기준 전세계 자동차판매량이 9000만대임을 생각할때 코발트의 공급은 수요에비해 적어보입니다. 영국의 원자재연구소 CRU의 보고서에따르면 향후 10년간 코발트수요는 연평균 11.6% 증가할 것이라고합니다. 그 증가의 대부분은 전기차와 ESS 등으로 보고있습니다.
Q. 그렇다면 화우코발트는 전세계 코발트시장에서 어느정도의 위치에있는 회사인가요?
- 화우코발트는 2016년기준으로 39,000톤의 코발트 제련제품을 판매했습니다. 글로벌 시장점유율 20%, 중국내 시장점유율 41%로 시장선도 기업입니다. 전세계 상장되어있는 코발트관련 회사들 중 코발트매출비중이 가장 큰 회사입니다. 코발트 매출비중이 높다보니 작년, 재작년 코발트가격의 급등속에서 주가의 상승또한 두드러진 회사였습니다. 전세계 코발트 매장량은 700만톤 정도인데 그 중 절반정도인 340만톤 정도가 콩고민주공화국에 있습니다. 화우코발트는 콩고에 자회사 congo dongfang mining을 설립해서 자회사가 생산한 코발트를 중국으로 수입한다음 제련해서 판매하고있습니다. 이때문에 원재료를 저렴하게 조달할 수 있고, 결국 이익률을 높게 가져갈 수 있습니다.
Q. 앞서 수요측면에서 코발트 전망을 말씀해주셨었는데, 공급측은 콩고를 볼필요가 있겠네요?
- 예, 그렇습니다. 콩고민주공화국이 전세계 코발트매장량의 거의절반, 생산량도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기때문에 콩고에서의 공급이 원활해야합니다. 그런데 콩고는 98년부터 2003년까지 두 차례 내전을 겪었고, 현재도 다수의 무장단체들이 활동하면서 불안정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같은 불안정한상태는 전세계 코발트 수급에도 영향을미쳐서 가격을 계속 끌어올리는 요인이 되고있습니다. 게다가 얼마전 콩고민주공화국은 새로운 광업법을 통과시키면서 금속에대한 로열티를 기존의 2%에서 3.5%로, 전략적 금속의경우 2%에서 10%로 인상했습니다. 코발트의경우 전략적 금속으로 로열티가 5배 상승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같은 콩고의 움직임에따라 코발트 광산을 보유하거나 자급율이 높은 정제업체는 가격상승시에 수혜가 예상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화우코발트는 앞서 말씀드린바와같이 콩고에 자회사를 설립해서 코발트를 조달하고있어서 유리한위치에 있습니다.
Q. 그리고 주가가 오르려면 성장성이 있어야하는데, 화우코발트의 성장성은 어떤가요?
- 제련제품생산에서 광산업으로 사세를 확장하고있는 중입니다. 현재 코발트광석 생산능력은 1000톤에서 2018년올해 5500톤으로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세계 증산규모가 19,300톤 정도이니 4500톤 증산은 약 23%로 매우 큰 규모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콩고의 자회사 두 곳을 통해 콩고 카탕가지역에 약 7만톤 규모의 광산자원 사용권을 획득했고, 이를통해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것으로 보고있습니다.
Q.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최근실적과 주가흐름도 짚어주시죠.
- 코발트가 주목받게 된것은 전기차가 주목받기 시작한 시점과 비슷합니다. 그래서 연간실적보다 분기실적으로 최근의 성장을 확인해보시는것이 좋을 것 같아서 분기실적을 그래프로 준비해봤습니다. 최근 매분기마다 매출은 크게 늘어나는중이고 2016년까지는 영업이익이나 순이익이 흑자와 적자를 오갔지만 작년에는 이익의 규모도 꽤 많이 늘어난것을 볼 수 있습니다. 코발트 가격상승을 온전히 매출과 이익으로 연결시키고있는 모습입니다. 주가역시 최근 상승흐름을 계속이어가는 모습입니다.
Q. 화우코발트, 투자에 앞서 추가적으로 알아야할 것들이 있다면?
- 중국정부는 생태계환경부를 최근 신설했습니다. 이 부처의 장관으로 임명된 리간제장관은 향후 청정에너지자원의 이용효율향상과 대대적인 신에너지자동차산업의 발전을 이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또 중국정부는 신에너지 차량 확대를 위한 '더블 크레딧 제도'를 운영하고있는데 2018년 8%, 2019년 10% 비율입니다. 가솔린자동차 판매업체에 강제적인 신에너지차량 판매목표를 부여한것인데, 중국의 전기차보급확대의 의지를보여주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당장 코발트를 대체할만한 물질을 발견하지 못한 상태에서 전기차의 보급확대는 화우코발트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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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투자의 아침은 장 시작 전 해외부터 국내 시장까지 한번에 살펴보는 구성으로 해외 이슈를 살펴보는 "생생 글로벌" 해외 기업 정보를 제공하는 "굿모닝 해외직접투자" 그리고 국내 증시의 어제와 오늘을 살펴보는 "맛있는 주식 간장개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매주 월요일~금요일 아침 6시부터 8시까지 한국경제TV와 유튜브, 주식창을 통해 생방송된다.
출연> 이광호 연구원 / 유안타증권 청담지점
Q. 오늘은 또 어떤 매력있는 해외기업정보를 주실지 궁금한데요?
- 오늘 소개드릴 기업은 상해거래소에 상장되어있는 화우코발트입니다. 매출구성으로보면 코발트제품이 68.1%, 구리제품이 17.1%로 코발트전문기업입니다.
Q. 오늘 준비한 기업이 코발트 관련 기업인데 최근 코발트 가격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죠? 상승세를 주도하는 것은 그만큼 수요가 많다는 뜻일텐데요?
- 런던금속거래소 LME의 코발트시세를 확인해보면 지난 1년간거의 2배가까이 상승했습니다. 톤당 $55,000에서 현재 $94,000까지 올랐습니다. 2016년초에 톤당 22,000$ 정도였는데 2년간 4배이상의 상승입니다. 이렇게 코발트가격이 급등하는 이유를 수요측에서 찾아보자면, 코발트가 배터리의 주요재료이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전기차의 보급은 코발트수요의 급증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전세계 코발트생산량은 12만톤을 약간 넘는 수준입니다. 전기차 한대에 들어가는 코발트는 10kg 이상이라고합니다. 테슬라의 모델s에는 21kg의 코발트가 실린다고합니다. 전세계 코발트생산량 전체를 전기차에만 쓴다고 가정하더라도, 10kg 기준으로보면 1200만대, 21kg 기준이면 570만대 수준만 생산이 가능합니다. 작년기준 전세계 자동차판매량이 9000만대임을 생각할때 코발트의 공급은 수요에비해 적어보입니다. 영국의 원자재연구소 CRU의 보고서에따르면 향후 10년간 코발트수요는 연평균 11.6% 증가할 것이라고합니다. 그 증가의 대부분은 전기차와 ESS 등으로 보고있습니다.
Q. 그렇다면 화우코발트는 전세계 코발트시장에서 어느정도의 위치에있는 회사인가요?
- 화우코발트는 2016년기준으로 39,000톤의 코발트 제련제품을 판매했습니다. 글로벌 시장점유율 20%, 중국내 시장점유율 41%로 시장선도 기업입니다. 전세계 상장되어있는 코발트관련 회사들 중 코발트매출비중이 가장 큰 회사입니다. 코발트 매출비중이 높다보니 작년, 재작년 코발트가격의 급등속에서 주가의 상승또한 두드러진 회사였습니다. 전세계 코발트 매장량은 700만톤 정도인데 그 중 절반정도인 340만톤 정도가 콩고민주공화국에 있습니다. 화우코발트는 콩고에 자회사 congo dongfang mining을 설립해서 자회사가 생산한 코발트를 중국으로 수입한다음 제련해서 판매하고있습니다. 이때문에 원재료를 저렴하게 조달할 수 있고, 결국 이익률을 높게 가져갈 수 있습니다.
Q. 앞서 수요측면에서 코발트 전망을 말씀해주셨었는데, 공급측은 콩고를 볼필요가 있겠네요?
- 예, 그렇습니다. 콩고민주공화국이 전세계 코발트매장량의 거의절반, 생산량도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기때문에 콩고에서의 공급이 원활해야합니다. 그런데 콩고는 98년부터 2003년까지 두 차례 내전을 겪었고, 현재도 다수의 무장단체들이 활동하면서 불안정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같은 불안정한상태는 전세계 코발트 수급에도 영향을미쳐서 가격을 계속 끌어올리는 요인이 되고있습니다. 게다가 얼마전 콩고민주공화국은 새로운 광업법을 통과시키면서 금속에대한 로열티를 기존의 2%에서 3.5%로, 전략적 금속의경우 2%에서 10%로 인상했습니다. 코발트의경우 전략적 금속으로 로열티가 5배 상승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같은 콩고의 움직임에따라 코발트 광산을 보유하거나 자급율이 높은 정제업체는 가격상승시에 수혜가 예상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화우코발트는 앞서 말씀드린바와같이 콩고에 자회사를 설립해서 코발트를 조달하고있어서 유리한위치에 있습니다.
Q. 그리고 주가가 오르려면 성장성이 있어야하는데, 화우코발트의 성장성은 어떤가요?
- 제련제품생산에서 광산업으로 사세를 확장하고있는 중입니다. 현재 코발트광석 생산능력은 1000톤에서 2018년올해 5500톤으로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세계 증산규모가 19,300톤 정도이니 4500톤 증산은 약 23%로 매우 큰 규모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콩고의 자회사 두 곳을 통해 콩고 카탕가지역에 약 7만톤 규모의 광산자원 사용권을 획득했고, 이를통해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것으로 보고있습니다.
Q.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최근실적과 주가흐름도 짚어주시죠.
- 코발트가 주목받게 된것은 전기차가 주목받기 시작한 시점과 비슷합니다. 그래서 연간실적보다 분기실적으로 최근의 성장을 확인해보시는것이 좋을 것 같아서 분기실적을 그래프로 준비해봤습니다. 최근 매분기마다 매출은 크게 늘어나는중이고 2016년까지는 영업이익이나 순이익이 흑자와 적자를 오갔지만 작년에는 이익의 규모도 꽤 많이 늘어난것을 볼 수 있습니다. 코발트 가격상승을 온전히 매출과 이익으로 연결시키고있는 모습입니다. 주가역시 최근 상승흐름을 계속이어가는 모습입니다.
Q. 화우코발트, 투자에 앞서 추가적으로 알아야할 것들이 있다면?
- 중국정부는 생태계환경부를 최근 신설했습니다. 이 부처의 장관으로 임명된 리간제장관은 향후 청정에너지자원의 이용효율향상과 대대적인 신에너지자동차산업의 발전을 이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또 중국정부는 신에너지 차량 확대를 위한 '더블 크레딧 제도'를 운영하고있는데 2018년 8%, 2019년 10% 비율입니다. 가솔린자동차 판매업체에 강제적인 신에너지차량 판매목표를 부여한것인데, 중국의 전기차보급확대의 의지를보여주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당장 코발트를 대체할만한 물질을 발견하지 못한 상태에서 전기차의 보급확대는 화우코발트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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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투자의 아침은 장 시작 전 해외부터 국내 시장까지 한번에 살펴보는 구성으로 해외 이슈를 살펴보는 "생생 글로벌" 해외 기업 정보를 제공하는 "굿모닝 해외직접투자" 그리고 국내 증시의 어제와 오늘을 살펴보는 "맛있는 주식 간장개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매주 월요일~금요일 아침 6시부터 8시까지 한국경제TV와 유튜브, 주식창을 통해 생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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