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네스트 범죄 혐의 포착한 검찰..앞서 압수수색 눈길
코인네스트 임직원들이 무더기로 체포됐다.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네스트 김익환 대표를 비롯해 실장급 임원들이 긴급 체포된 것.
코인네스트는 이 때문에 주요 포털 실검 1위에 올랐으며 이에 대한 논쟁 역시 뜨겁다.
복수의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검찰은 코인네스트 김익환 대표를 비롯해 실장급 임원들이 가상화폐거래 고객의 투자자금을 거래소 대표와 임원 명의 계좌로 빼돌린 것으로 보고 구속 수사 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비트코인 등 가상통화 거래소 업체 중 하나인 코인네스트의 김익환 대표와 실장급 임원들이 받고 있는 혐의는 횡령·사기 등이다.
앞서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정대정 부장검사)는 지난달 12일부터 사흘에 걸쳐 코인네스트 등 가상화폐 거래소 3곳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국내 가상통화 거래소 대표가 체포된 건 이번이 처음으로 업계는 큰 충격에 빠졌다.
검찰은 코인네스트 등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회계와 관련된 자료를 확보해 조사했으며 이 과정에서 코인네스트의 범죄 혐의를 포착해 긴급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코인네스트가 가장 먼저 `좌초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온다.
앞서 비트코인 등 고객의 가상통화(암호화폐·가상화폐)를 마음대로 팔 수 있는 조항 등을 규정한 가상통화 거래소의 불공정 약관조항이 적발되기도 했다.
당시 공정위의 조사 대상은 비티씨코리아닷컴(빗썸), 코빗, 코인네스트, 코인원, 두나무(업비트), 리너스(코인레일), 이야랩스(이야비트), 웨이브스트링(코인이즈), 리플포유, 코인플러그(Cpdax), 씰렛(코인피아), 코인코 등이었다.
코인네스트 이미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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