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시장이 점차 진정국면으로 접어드는 분위기입니다.
서울 아파트값이 8주 연속 상승폭이 줄었고 매수 문의도 실종되다시피 했습니다.
부동산114는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16% 올라 전주(0.24%) 대비 상승폭이 둔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자치구별로 보면 서대문(0.59%), 동작(0.43%), 마포(0.37%), 관악(0.36%), 강동(0.31%), 강남(0.27%) 순이었습니다.
서대문은 남가좌동 DMC파크뷰자이, 북가좌동 DMC래미안e편한세상 등이 최고 3,000만원 가량 올랐습니다.
동작은 중소형 면적이 간간히 거래돼 대방동 대림, 상도동 상도건영, 흑석동 동양메이저 등이 상승했습니다.
신도시는 0.2% 오르는데 그쳤습니다.
평촌(0.05%), 분당(0.03%), 동탄(0.01%), 김포한강(0.01%), 광교(0.01%) 등이 소폭 올랐습니다.
평촌은 실수요 거래가 간혹 이어졌고, 분당은 서현동 효자동아, 야탑동 장미코오롱 등 중소형 면적이 소폭 올랐습니다.
경기·인천은 신도시와 마찬가지로 0.2% 올랐습니다.
안양(0.12%), 광명(0.07%), 군포(0.05%), 광주(0.05%), 구리(0.04%), 용인(0.04%) 등이 상승했습니다.
반면 평택(-0.03%), 안산(-0.02%), 김포(-0.02%) 등은 소폭 내렸습니다.
대규모 아파트 공급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평택은 합정동 주공4단지, 동삭동 삼익사이버 등이 500만원 떨어졌습니다.
전세시장은 새 아파트 공급과 전세 수요 감소로 서울, 수도권 모두 가격 하락폭이 커졌습니다.
서울이 0.05% 떨어졌고 신도시(-0.07%)와 경기·인천(-0.04%)도 하락세가 이어졌습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버티기에 들어간 다주택자, 가격 하락을 기대하는 수요로 관망세가 이어질 전망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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