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열린 준결승에서 스웨덴에 연장 접전 끝에 8-9로 패했다.
한국 남자컬링이 세계선수권 준결승에 진출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결승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한국 컬링 사상 첫 메달 도전은 이어간다.
(사진=연합뉴스)
1엔드 선취점을 내준 한국은 2엔드 1점 따라붙고, 3엔드 1점을 스틸(선공 팀이 득점)하면서 2-1로 역전했다.
그러나 4엔드 3점을 잃으면서 역전당했다.
한국은 7-8로 밀린 상태에서 마지막 10엔드에 나섰다.
김창민 스킵은 자신의 첫 스톤을 그냥 흘려보내는 실수를 했지만, 마지막 스톤 드로 샷에 성공, 8-8 동점을 다시 이루고 스웨덴을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그러나 연장 11엔드에서 스웨덴에 1점을 허용하며 승리를 내줬다.
한국은 캐나다와 스코틀랜드의 준결승 중 패자와 동메달 결정전을 벌인다.
한국 컬링의 세계선수권 최고 성적은 2012·2014년 여자컬링의 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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