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 사전피임약 보니타정 출시

박승원 기자

입력 2018-04-09 13:30  



현대약품이 3세대 사전피임약 `보니타정`을 출시했습니다고 9일 밝혔습니다.

현대약품은 지난 2016년 2세대 사전 피임약 `라니아정`을 출시한 데 이어, 이번에 처음으로 3세대 사전 피임약 `보니타정`을 내놓으며, 사전 피임약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시키겠다는 전략입니다.

보니타정은 데소게스트렐 성분의 오리지널 제품인 알보젠코리아 `머시론`의 복제약(제네릭)으로, 현재 다림바이오텍의 `디안나정`, 유한양행의 `센스데이정`과 함께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은 제품 중 하나입니다.

황체 호르몬의 종류인 데소게스트렐이 함유된 피임약 중에서는 유일하게 에치닐에스트라디올이 함께 함유됐으며, 혈전이나 색전증과 같은 기존 프로게스테론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에스트로겐 함량 또한 국내 최저 수준으로 낮췄습니다.

복용방법은 1일 1정씩 21일간 매일 일정한 시간에 복용하면 되며, 이후 7일 동안 휴약기를 가지면 됩니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라니아정에 이어 보니타정까지 출시하며 사전 피임약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됐다"며 "피임을 계획중인 여성이라면 자신의 몸 상태를 고려해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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