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끝판왕’ 트와이스가 컴백한다.
트와이스(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는 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5집 음원 전곡 및 동명 타이틀곡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를 공개한다.
9일 오후 4시 트와이스 미니 5집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트와이스는 “팬들이 우리를 기다려 주시니까 열심히 하려고 한다. 비활동 기간에도 9명이 같이 있다. 그래서 덜 힘들다”며 “성적에 대한 부담감 보다 팬들을 만난다는 기다림에 설렌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날 트와이스는 ‘하트 셰이커(Heart Shaker)’ 무대에 이어 신곡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 무대와 뮤직비디오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왓 이즈 러브?`는 사랑을 책으로 배운, 혹은 영화나 드라마로 배운 소녀들의 호기심과 상상을 다룬 댄스곡. 통통 튀는 밝은 멜로디에 업템포 댄스비트와 트랩 장르를 넘나드는 리듬이 더해져 한 곡 안에서 다양한 음악적 변화들을 선보이는 노래다.
미니 5집은 이미 대박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앨범은 선주문량만 35만장 이상을 달성하며, 지난해 발표했던 정규 1집의 선주문량인 33만 장을 넘어섰다. 데뷔곡 ‘우아하게(OOH-AHH하게)’를 시작으로 ‘치어업(CHEER UP)’, ‘티티(TT)’, ‘낙 낙(KNOCK KNOCK)’, ‘시그널(SIGNAL)’, ‘라이키(LIKEY)’, ‘하트 셰이커(Heart Shaker)’ 등 데뷔 이후 지금까지 무려 8연속 흥행을 달리고 있기에 이번에도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트와이스는 “멤버들이 가족처럼 지내기 때문에 그 기운이 팬들에게 좋게 전해지는 것 같다”고 성적에 대한 원동력을 전했다.
여기에 더해 JYP의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의 곡으로 컴백한다는 것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점이다. 지난해 5월 발표한 미니 4집 타이틀곡 ‘시그널(SIGNAL)’이 2017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에서 올해의 노래상을 수상하고 각종 음악 방송에서 12관왕 등을 기록하며 ‘박진영X트와이스’ 조합의 화려한 출발을 알린 바 있어 이번 컴백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
트와이스의 컴백은 온라인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는 위너와 대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트와이스와 위너 두 팀 모두 컴백 때마다 차트 1위를 휩쓸고 있는 저력 있는 팀이라 흥미로운 대결이 예상된다.
트와이스는 “한국, 일본 무대 등 활동 기간에만 저희를 보시기 때문에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생활 속의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한다. 팬들이 그런 부분을 좋게 봐주시는 것 같다”고 전했다.
미니 5집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는 총 6트랙으로 구성된다. 1번 트랙이자 타이틀곡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를 비롯해, 멤버 정연과 채영은 2번 트랙 ‘스위트 토커(SWEET TALKER)`, 지효는 3번 트랙 ’호!(HO!)`의 작사가로 참여했다. 4번과 5번 트랙은 `‘데자뷔(DEJAVU)`와 ’세이 예스(SAY YES)‘이며, CD 한정 수록곡 ’스턱(STUCK)‘이 6번 트랙에 포진한다.
지효는 “앨범을 준비할 때마다 회사에서 물어보시는데, 이번에는 기회가 돼서 참여하게 됐다”, 채영은 “나연 언니가 가이드를 열심히 해주셨다. 2시간 넘게 열심히 했는데, 좋은 경험이었다. 전문적으로 배워본 적이 없어서 배워보고 싶다”, 다현은 “기회가 된다면 참여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트와이스는 일본에서 한류 붐을 다시 일으키고 있다.
그 이유에 대해 다현은 “저희 안무가 따라 하기 쉬워서 그런 것 같다”, 채영은 “칠레에 공연을 다녀왔는데, 쉬는 날 쇼핑을 하러 나가니 많은 팬들이 알아봐 주셔서 깜짝 놀랐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트와이스가 새 앨범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를 통해 2018년 힘찬 출발을 알리며 연속 히트행진을 이어갈지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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