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최강희가 서로를 관통하는 진실 앞에서 마음의 온도를 높인다.
막바지에 이를수록 쫀쫀한 스토리와 궁금증으로 눈을 뗄 수 없는 KBS2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시즌2’가 중진서 복도에서 두 사람이 초밀착된 순간을 공개했다.
무엇보다 하완승(권상우 분)이 유설옥(최강희 분)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며 눈을 맞추는 모습이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이는 내일(11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추리의 여왕 시즌2’ 13회의 한 장면으로 두 사람은 과연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지 안방극장의 기대가 상승하고 있다.
이들에게는 과거 소중한 사람을 잃었던 각자의 사연이 있다. 하완승은 살해된 첫사랑 서현수의 죽음에 전말을 알고 싶어 하고 유설옥은 자살로 종결됐던 부모님 사고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오랫동안 기다려 왔던 것.
이 두 가지 일이 긴밀하게 얽혀있다고 믿는 둘 앞에 이제 점점 그 사건의 실체에 윤곽이 드러나 전보다 더 촘촘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그동안 김실장의 정체를 캐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하완승은 마침내 지난 방송에서 그를 쫓아 대면하기 직전까지 한 걸음 다가갔다. 이 과정에선 위험한 일이니 혼자 하려는 그와 그래도 함께하자는 그녀의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시청자들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되기도 했다.
특히 이는 가슴 아픈 기억을 안고 있는 두 사람 사이의 동질감과 사건을 함께해 오면서 쌓아온 동료애가 맞물려 더욱 생생하게 다가오고 있다. 앞으로 완승과 설옥이 진실에 다가갈수록 어떻게 깊어질지 끝까지 놓칠 수 없는 포인트가 될 것이다.
더불어 지난 12회와 이어지는 ‘완설 콤비’와 강력1팀 계 팀장(오민석 분)의 7년 전 미제 실종사건이 어떻게 그려질지 11일 밤 10시 KBS2 ‘추리의 여왕 시즌2’ 13회에서 만날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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