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뉴스] 트럼프 "미사일, 시리아로 간다"...러시아에 경고

입력 2018-04-12 09:44  



5. 2017년 4분기 유로존의 주택가격이 지난 2006년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신문은 주택가격이 오르는 것은 주택 소유자들이 소비에 더 자신감을 느끼는 지표라며, 향후 몇 달 간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4. 다음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가 인도 정제 공장에 440억 달러를 투자하며 아시아 시장 지배력 확대를 꾀하고 있다는 소식 4위로 전해드립니다.

3.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관세를 통한 무역 분쟁 위협이 유로존 투자자들의 자신감에 부담을 준다고 밝혔는데요, 관세의 영향을 받는 분야에 투자할지 고민하는 기업가들이 많아지고 있고, 이들은 상황이 명확할 때까지 기다릴 것 같다고 언급했습니다.

2. 아프리카 알제리 북부의 보우파리크 군기지 근처에서 군용기가 추락해 257명이 숨졌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 군용기는 러시아제 일루신 수송기로 군 비행장을 이륙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추락했는데요, 사망자는 대부분 알제리 군인으로 알려졌으며 외신은 이번 군용기 사고가 알제리에서 발생한 최악의 비행기 추락이라고 설명했습니다.

1. 월스트리트저널 메인에 실린 1위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트위터를 통해 미국의 고위 관료들을 속속 해고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에는 시리아 공습을 트위터로 예고했습니다. 현지시간 11일 트럼프 대통령은 "멋지고, 새로운, 스마트한 미사일이 갈 것이니 러시아는 준비하라"는 트윗을 올렸는데요, 미국을 비롯한 프랑스, 영국, 이스라엘 등이 공습에 나서고 시리아 정부를 지원하는 러시아가 무력 반발을 예고하고 있어 중동의 위기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5. 현지시간 11일, 모스크바 증시에서 달러 대비 루블화 환율은 지난 2016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64루블을 넘어선 뒤 65루블을 돌파하기도 했는데요, 미국이 크림반도 병합과 시리아 정부 지원 등에 대한 책임을 물어 러시아에 추가 제재를 단행한 여파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4. 크리스틴 라가드르 IMF 총재가 홍콩 아시아 글로벌 연구소에서 가진 연설을 통해 각국의 보호무역주의로 세계화 시스템이 붕괴될 경우, 이는 용서할 수 없는 정책 실패가 될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는 세계화 시스템이 수백만 명의 사람들을 가난에서 벗어나게 하는 데 도움을 줬다며 국제 무역 체계가 붕괴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미국과 중국에 강력한 경고를 날렸습니다.

3. 월가의 투자자들이 기본적으로 경제 성장에 대해서 낙관하지 않는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블랙스톤의 조셉 지들 투자 전략가는 투자자들이 경제 성장에 대해 믿지 않고 기본적으로 성장에 대해 포기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2. 미국 공화당 1인자로 꼽히는 폴 라이언 하원의장이 오는 11월 중간선거 불출마 및 정계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다만 하원의장 임기가 내년 1월까지인 만큼 책무를 다하고 은퇴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그는 지금까지 하원의장으로서 공화당을 이끌었던 모든 일에 후회는 없다며, 다만 앞으로는 남편과 아버지로서 가정에 충실하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1. 이틀 째 청문회에 참석 중인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페이스북이 콘텐츠를 생산하고 포스팅하기는 하지만 미디어 기업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페이스북 직원들이 본질적으로 하는 업무가 코드를 짜고 프로그램을 설계하는 일이기 때문에 정보기술 기업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데이터 스캔들과 관련해 페이스북 플랫폼에 대한 책임을 인정한다고 전했습니다.

한국경제TV    전세원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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