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뉴스] 트럼프 "조건 맞으면 TPP 재가입 검토" 지시

입력 2018-04-13 07:49  

[월스트리트저널 ]


5.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독일은 동맹국을 도울 준비가 되어있지만, 군사적인 행동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며 비군사적으로 도울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는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프랑스와 영국이 군사 공격에 참여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독일도 서방 동맹국과의 관계를 무시할 수 없고, 동시에 러시아와도 경제적으로 긴말한 관계를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4.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가 지난달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테슬라 모델X 사망 사고 조사에서 테슬라를 배제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번 결정은 테슬라가 사고 원인이 전적으로 운전자 부주의에 의한 것처럼 선제적으로 발표함으로써 위원회의 조사 지침을 침해했기 때문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3.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3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에서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지만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은 "달러가 이로 인해 며칠 동안은 상승 탄력을 받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정치적 우려 때문에 달러 상승폭이 제한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2. 다음 2위 키워드입니다. 신문이 이달 초 60명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올해 미국의 임금 인상 속도는 생산성 하락과 인구 고령화, 그리고 해외의 저렴한 노동력과의 경쟁 등으로 인해 점진적일 것이며, 연준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은 6월과 9월에 단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1. 1위도 살펴볼까요? 트럼프 대통령이 1년 전 탈퇴했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의 재가입 가능성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와 래리 커들로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에게 조건이 우호적이라면 TPP 재가입을 고려해보라고 전달했는데요, 이에 대해 일부 의원들은 "이것은 진정으로 미국에 좋은 소식"이라고 말하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CNBC]



5. 넷플릭스에 정면 승부를 던지며 자체 스트리밍 제작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한 디즈니가 현지시간 12일 ESPN+를 런칭했습니다. 이 서비스로 일 년에 만 편 이상의 라이브 스포츠 경기를 즐길 수 있다고 하는데요, 농구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의 쇼도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4. 유고브가 전 세계 35개국 약 3만 7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 창업자인 빌 게이츠와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세계에서 가장 존경 받는 남성과 여성으로 꼽혔다고 하는데요, 한국인들이 존경하는 남성 1위는 오바마, 2위는 빌 게이츠, 3위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3. 미국의 억만장자 투자자 워런 버핏이 도널드 트럼프의 사례를 빗대며 절대 그처럼 돈을 빌려서는 안된다고 학생들에게 충고했다고 합니다.버핏은 트럼프 사업의 문제점과 관련해 받은 질문에 대해, 부채와 레버러지를 이용한 위험성을 언급하며 "Don`t borrow money like Donald trump"라고 언급해 노트르담 학생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2. 마크 저커버그가 이틀 동안 미국 청문회에 참석해 페이스북 스캔들을 잠재우고자 고군분투했지만, 유럽연합은 저커버그의 사과가 충분하지 않다며 더 깊은 수준의 추가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는 소식 2위로 전해드립니다.

1. 트럼프 대통령이 현지시간 12일 주지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NAFTA와 관련해 언급했습니다. 지금 화면으로 그 장면을 살펴보고 계신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지금 NAFTA 재협상을 하고 있는데, 별도의 시간표를 가진 것은 아니다"라며 "타결에 꽤 가까워지고 있고 2주가 걸릴 수 있고 석 달이 걸릴 수 있으나 별로 신경 쓰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전세원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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