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욱 박세미, 실화야?

입력 2018-04-13 09:02   수정 2018-04-13 09:59

`이상한나라의며느리` 김재욱 아내 박세미, 시청자 단단히 뿔났다
김재욱 아내 박세미 시선집중...며느리들의 발칙한 반란, 폭풍 공감 불러 일으켜
김재욱 누구? 박세미 며느리들의 발칙한 모험담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기대 속 첫 방송

김재욱 박세미가 온라인을 강타했다.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때문이다. 이 시대 며느리들의 리얼한 모습이 공개됐는데 김재욱이 그 중심에 섰다.
며느리들의 발칙한 반란이 시작됐다. MBC 교양 파일럿 프로그램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가 이 시대의 며느리 이야기를 담아낸 리얼 관찰 프로그램으로 첫 선을 보였다. 여타 프로그램과 달리 대한민국 며느리이기 때문에 받은 강요와 억압을 ‘전지적 며느리 시점’으로 보여줘 폭풍 공감을 자아냈다. 첫 회 시청률 또한 5.3%(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이하 동일)를 기록하며 순항을 알렸다.
지난 12일 첫 방송된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는 MC로 가수 이현우, 배우 권오중, 가수 이지혜, 좋은연애연구소 김지윤 소장이 함께했다. 그리고 대한민국 며느리를 대표할 며느리로 배우 민지영과 개그맨 김재욱의 아내 박세미, 두 딸을 키우는 워킹맘 김단빈이 출연해 며느리들의 모습을 가감 없이 공개했다.
특히 김재욱 부인 박세미는 너무나 솔직했다.

결혼 6년 차, 개그맨 김재욱의 아내 박세미는 명절에 스케줄 때문에 자리를 비우게 된 남편으로 인해 홀로 시댁에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때부터 김재욱에 대한 시청자들의 비판은 시작됐다.
특히 김재욱 아내 박세미는 임신 8개월 만삭의 몸에도 불구하고 혼자서 20개월 아들 지우와 수많은 짐을 챙겨 시댁으로 향했다. 김재욱 없는 시댁 행이 처음인 세미는 운전 중 우는 지우를 달래다 길을 잘못 드는 등 험난한 과정을 통해 겨우 시댁에 도착했다.
어렵게 시댁에 도착한 김재욱 아내 박세미는 쉴 틈도 없이 만삭의 몸으로 바로 전을 부치기 시작했다. 그런 세미에게 시댁 어른들은 셋째 출산까지 강요했다. 김재욱 부모에 대한 시청자들의 질타가 쏟아지는 대목이었다.
박세미를 향한 시댁의 이 같은 모습을 보고 MC들은 의아함을 감주치 못했고 며느리들이 받는 강요에 대해 날카롭게 지적했다. 김재욱 아내에 대한 시청자들의 옹호론도 봇물을 이뤘다.
또한 김재욱 아내 박세미의 영상에는 여자들은 부엌에서 전을 부치고 남자들은 거실에서 TV를 보는 우리나라 명절의 흔한 모습을 담아내 아직 남아있는 남녀 간의 성차별을 그대로 느끼게 했다.
김재욱 아내 박세미의 삶을 접한 출연자들은 영상을 보고 ‘남의 일이 아닌 우리 가족의 이야기 같다’며 화면 속 이야기에 이입해 자신도 몰랐던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다며 반성하기도 했다. 이어 왜 며느리들은 이래야 하는지, 왜 이렇게 될 수밖에 없는지에 대해 치열한 논쟁을 벌였다.
결국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는 시대가 바뀐 만큼 사람들의 의식도 바뀌어야 며느리의 삶이 나아질 수 있다는 주제를 그대로 전달해 이 시대에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라는 호평을 받았고 김재욱은 주요 포털 실검 1위에 올랐다.
특히 김재욱 아내 박세미에 대한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이를테면 시댁을 찾은 박세미는 출산 강요에 “셋째 말씀은 하지 마세요 어머니”라며 “저도 아이 낳고 일 할 거예요”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시댁을 방문한 또 다른 시댁어른은 “둘째도 아들이냐”며 “엄마한테는 딸이 있어야한다”고 또 셋째 이야기를 꺼냈고 시청자들은 오히려 김재욱과 그 부모를 비난했다.
그도 그럴 것이 박세미 남편 김재욱은 일을 마치고 자정이 넘어 집에 도착했고 집에 오자마자 지방에서 사온 술을 꺼내 보이며 신나했기 때문. 더 황당한 것은 다음날 박세미는 이른 아침부터 시어머니와 차례상 준비를 시작한 반면 남편 김재욱과 남자들은 거실 소파에 앉아 TV를 보며 아침을 시작했던 것.
김재욱의 요즘 시대와 동떨어진 구시대적 사고방식에 매몰돼 있다는 질타가, 아무리 예능이지만 도를 넘었다는 질타로 이어졌다.
김재욱 박세미 이미지 =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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