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의 윤상현이 절절한 부성애 열연으로 안방을 눈물로 적셨다.
윤상현이 지난 1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이하 손 꼭 잡고)에서 이나윤과 코끝 찡한 부녀 케미로 시선을 모았다. 극 중 딸과 서로를 향한 애정과 애틋함이 담긴 절절한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한 것.
이날 방송에서 김도영(윤상현 분)은 갑자기 회사로 찾아온 샛별(이나윤 분)에 환한 얼굴로 반가워했다. 샛별이 남진태(장용 분)가 사준 휴대폰을 도영에게 건네며 가족들의 단축번호를 알려줬고, 도영은 혼자 지하철을 타고 집에 돌아가겠다는 샛별을 배웅했다. 이어 신다혜(유인영 분)와의 약속 장소로 향하던 도영은 ‘사랑해, 아빠’라는 샛별의 문자를 받고 눈물이 핑 도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도영은 차를 돌려 샛별이 내리는 역으로 달려가 멀리서 시무룩한 표정으로 나오는 샛별을 불렀다. 이에 놀란 샛별이 도영에게 달려와 안기며 뜨겁게 재회했다. 이처럼 윤상현은 아내와의 이혼조정 때문에 잠시 떨어져 지내게 된 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으로 가슴 먹먹한 부성애를 폭발시켰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윤상현, 따뜻하고 진한 부성애 열연에 공감하며 눈물 흘렸다!”, “윤상현, 딸을 너무 사랑하는 아빠의 모습이 진정성 있게 느껴졌다”, “보는 내내 마음 아파 혼났다. 도영과 샛별이 하루빨리 같이 지낼 수 있기를”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윤상현이 눈물샘을 자극한 MBC 수목드라마 ‘손 꼭 잡고’는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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