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행정고시를 준비하는 수험생 A씨가 지난 9일 병원에서 결핵 확진을 받았다는 보고를 받고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흉부X선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접촉자 규모는 A씨와 학원에서 같은 공간을 사용한 것으로 파악된 91명이다.
질병관리본부는 결핵에 걸린 것으로 확인되는 접촉자들에 대해서는 치료 방법을 안내하고 나머지에 대해서는 잠복결핵 검사를 할 예정이다. 잠복결핵은 결핵균에 노출돼 감염은 됐으나 실제 결핵으로 발병은 하지 않은 상태로 전염성은 없다.
(신림동 고시촌, 이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습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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