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할부금융사와 리스사 등 카드사를 제외한 여신전문금융사의 순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7년 중 여전사의 순익은 1조9,244억원으로 전년대비 25.0% 증가했습니다.
이는 대출부문 증가에 따라 이자수익이 전년대비 크게(3,689억원) 늘어난 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자동차할부와 리스 등 자산이 증가했는데도 불구하고 고유업무의 순이익은 전년대비 0.8%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연체율은 1.87%로 여전사의 리스크 관리 강화 등으로 0.20%p 하락했습니다.
89개 여전사의 총자산은 131조1,000억원으로 11.1% 증가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다중채무자 등 취약·한계차주에 대한 연체율 추이를 모니터링하고 자본확충을 유도하는 등 건전성 감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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