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브리핑] 미·영·프 시리아 공습…국제사회 긴장

입력 2018-04-16 14:28  

    네 이번 시리아 공습에 대해, 미국 내에서는 적절한 조치라는 평가와 함께 비난의 목소리가 일면서 여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http://www.foxnews.com/opinion/2018/04/14/us-attack-on-syria-is-completely-legal-and-utterly-moral-here-s-what-trump-s-critics-need-to-know.html

    <FOX NEWS The US attack on Syria is completely legal and moral> 미국의 시리아 공습은 합법적이고, 도의적이었인 조치였다

    현재 이 공격에대해 많은 비판들이 나와있지만, 이번 공격은 합법적이었고, 이렇게 하지 않았으면 화학무기로부터 무고한 사람들을 지켜낼 수 없었을 것이다 라고 언급하면서, 옹호하는 의견을 전했습니다.

    이어서, USA 투데이 에서도 우호적 입장을 담은 기사를 포스팅 했는데요,

    <The best choice in a land of lousy options >최악의 땅에 대한 가장 적절한 대응이이었다

    Usa 투데이는 기사를 통해, 이번 공격은 시리아가 미국을 끌어들이려는 의도에 공격적으로 대응하면서, 몇 년 전 공습보다 더 의미있게 대응이 이루어 졌다는 의견을 덧붙였습니다.

    https://edition.cnn.com/2018/04/14/politics/trump-syria-attack-survivor/index.htm

    CNN은 지난 2013년 시리아 화학무기 공격의 생존자와 인터뷰를 통해 간접적인 의견을 전했는데요, 생존자는 트럼프에게 I want to 'buy you a beer 맥주한잔을 사고 싶다는 발언을 하면서, 시리아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었는지 전할 수 있어서 기쁘고, 트럼프 대통령에 매우 감사하다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미국내 에서는 이번 조치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들도 나왔는데요

    https://www.nbcnews.com/news/world/trump-s-u-s-led-airstrike-syria-won-t-stop-n866046

    nbc 뉴스 이번 시리아 공습은 아사드 정권의 화학 공격을 멈추긴 어려울 것이다

    더글러스 루트 NATO 미국 대사는 NBC와의 인터뷰에서 " 아사드는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번 공격은 아사드가 또 다른 화학무기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만들기는 어려울 것" 이라고 전망 했습니다. 그는 " 내 생각에는 아사드는 지금 기분이 상당히 괜찮을 듯 하다며 일부 시설이 공격을 받긴 했지만, 시리아 내에서 그의 입지가 도전 받은 것은 아니다" 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런던 로열 유나이티드 서비스의 저스틴 브롱트 연구원도, "시리아 공군 전투기들은 대부분 다른 곳으로 옮겨졌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모습도 확인 해 볼 수있는데요, 이에 NBC 뉴스는 폭격 이후의 전략이 명확 하지 않다는 점에서 이번 공습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시각이었다 라고 전했습니다.

    https://www.washingtonpost.com/news/monkey-cage/wp/2018/04/13/why-has-trump-been-threatening-to-attack-syria-hint-its-probably-not-about-syria/?utm_term=.ced0907ff129

    washingtonpost <왜 트럼프 대통령이 시리아에 공격을 감행했나? (Hint: It's probably not about Syria.) 힌트, 시리아에 대한 응징이 목적이 아닐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시리아 보복에 대해서 급하게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는데요, 얼마 지나지 않아 입장을 바꿨다고 언급하면서, 이번 공격이 그를 둘러싼 특검의 조사와 중간 선거를 앞두고 이루어 졌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시리아 공습은 국제사회 질서를 위한 조치가 아니었을 수 있다는 있다는 의혹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번 시리아 공습사태를 두고, 정치 경제적으로 미칠 여파에 대해 국제사회가 주목하는 모습이었는데요, 어떤 전망들이 나와 있는지 확인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https://edition.cnn.com/2018/04/13/asia/north-korea-syria-strike-intl/index.html

    먼저, 미국 언론들은 앞으로 있을 북미 정상회담에서의 북한의 대응에 초점을 맞추는 모습이었는데요, 이마저도 의견은 엇갈리는 모습이었습니다.

    CNN <트럼프의 시리아 공습은 북한에게 왜 그들이 핵무기를 보유 해야하는지 알려주었다 >

    글로벌 전략 회사인 stratfor의 로저 베이커 연구원은, cnn 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의 시리아 폭격으로 김정은이 시리아 사태를 거울삼아 절대로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관측 했습니다.

    하지만, 워싱턴 포스트에서는 전혀 다른 의견을 보였는데요, 트럼프가 시리아를 공습하는 모습을 김정은에게 확실하게 보여줘야 북한이 미국의 군사력을 두려워하고, 진지하게 비핵화 협상에 임할 것이라는 예측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https://www.cnbc.com/2018/04/13/oil-prices-again-vulnerable-to-super-spikes-as-geopolitics-heat-up-and-oil-glut-fades.html

    다음으로, 이번 공습으로 단연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진 것은 유가가 아닐까 싶은데요, 국제유가 급등과 증시하락 등 금융시장의 혼란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주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6.26% 증가한 흐름을 보여주면서 67달러선에서 거래됐구요, 브랜트유도 지난주에만 5.8% 상승 흐름을 보이면서, 배럴당 72달러에 거래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시리아 사태가 중동 지역 전반의 긴장을 고조시켜 국제유가 급등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바클레이스 에너지 분석 부문장 마이클 코헨은 CNBC 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시리아 공습은 예맨 내전을 치르고 있는 사우디와 이란의 분쟁 상황을 더 악화시킬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또한, 금융시장 역시 계속되는 정치적 악재에 변동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봤는데요 기업들의 1분기 실적 증가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심리는 위축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했습니다.

    http://www.bbc.com/news/world-middle-east-43771840

    한편, 공습이 끝나고 트럼프 대통령이, 시리아 정부가 또다시 유사 공격을 진행 할 시, 미국은 Locked and loaded 장전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추가적으로 언급 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추가 군사 개입 가능성을 열어두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시장이 움직이고 있는 만큼, 추가적인 상황을 계속 주시 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한국경제TV    허정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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