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지난주말에 관심이 됐던 미국 재무부의 환율보고서가 발표됐지 않습니까? 먼저 환율보고서가 무엇인지부터 말씀해 주시지요.
-美 재무부, 1988년부터 환율보고서 발표
-1988, 89년 한국은 환율조작국으로 지정
-95년 이후 루빈 독트린, 강한 달러 정책
-무역적자 확대, 2015년 무역촉진법 강화
-4월 15일, 10월 15일 전후 두 차례 발표
올해 상반기 환율보고서 발표 내용을 작년 하반기 환율보고서 내용과 비교해서 말씀해 주시지요.
-작년 하반기, 5개국이 환율관찰 대상국 지정
-관찰 5개국은 한국, 중국, 독일, 일본, 스위스
-올해 상반기, 기존 5개국에 인도가 추가 지정
-중국은 한 가지 요건만 걸렸으나 계속 지정
-한국, BHC 보고서 발표 이후 다섯 번 재지정
방금 말씀하신 데로 환율조작국이나 환율감시 대상국은 지정될 때 자주 거론되는 ‘BHC’ 법이란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말씀해 주시지요.
-BHC, Bennet-Hatch-Carper의 이니셜
-대미 흑자 200억달러, 경상흑자 GDP대비
3% 이상, 개입비용 GDP대비 2% 이상
-세 요건 충족시 ‘환율심층 감시국’ 지정
-두 가지만 충족시 ‘환율관찰 대상국’지정
-중국, 한 요건만 걸려도 환율관찰 대상국
한국은 이번에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았지만 미국 재무부는 강도 있는 조치를 계속 요구해 왔지 않습니까?
-대미 무역흑자 축소 등 외환당국 노력 인정
-첫 보고서 이후 ‘외환시장 개입 의혹’ 제기
-예외적인 개입 불인정, 환율주권 침해논쟁
-외환정책 투명성 제고, 우리 외환당국 부담
-재정 활용 내수확대 촉구->미국 수출 증대
이번 환율보고서에서 환율주권 침해가 우려될 만큼 외환시장 투명성을 요구함에 따라 원·달러 환율 하락 압력은 더 거세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트럼프 정부, 뉴딜과 감세정책 동시 추진
-국가채무 증대 우려, 신용등급 하향 경고
-쌍둥이 적자론, 무역적자->재정적자 연결
-트럼프 정부가 ‘보호주의 정책’ 주력 이유
-환율보고서, 안보문제와 함께 통상과 연계
그렇다면 우리 입장에서도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어떤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세 가지 요건 중 과다 경상수지흑자 문제
-3% 기준 2배 가깝게 상회, 환율조작 의심
-국내 기업과 금융사, 해외투자 적극 유도
-대형 증권사 해외투자, 세제혜택 부여 필요
-포트폴리오 자금, PSI 정책으로 적극 관리
이번 환율보고서 발표를 계기로 그동안 우리 내부에서 난무했던 몇 가지 문제를 정리할 필요가 있는데요. 말이 안 되는 몇 가지 의문점은 무엇입니까?
-한미 플라자와 환율 조작국 지정 동시 우려
-넌센스, 한미 플라자 협정 자체가 환율 조작
-환율 조작국과 환율주권 침해 동시에 우려
-모순, 모든 것 공개 때 당국 개입 여지 없어
-한미 간 금리역전, 제2 외환위기 가능성 희박
앞으로 원·달러 환율은 어떻게 될 것으로 보십니까? 작년 하반기 환율보고서 발표 이후 1000원 붕괴설이 계속 나왔지 않았습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국내외환시장, 외국인 움직임 가장 큰 변수
-2월 이후 ‘체리 피킹’과 ‘환차익’ 매력 축소
-뒤늦은 원·달러 환율 1000원대 하락설 경계
-한미 간 펀더멘털 요인, 오히려 상승할 소지
-트럼프 정부, 달러 약세 정책에 매력 못 느껴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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