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바이오 벤처 그룹 케이젠(K-GEN)과 세계적인 벤처투자그룹 요즈마와 바이오 사업에 진출한다. 지난 10일 서울 장충동 IGM 세계경영연구원에서 요즈마그룹 이갈 에를리히 회장과 케이젠 양동욱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국내 바이오 기술 투자펀드 조성 및 해외 진출을 위한 MOU가 성사되었다.
이스라엘 수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요즈마는 1993년 출범하여 전 세계 투자기관과 정부 출자금을 합친 자본금만 3,000억원에 달하는 요즈마펀드를 만든 세계적인 벤처투자회사다. 기술 인큐베이터와 바이오, 헬스, 정보통신기술 및 스타트 업 등을 지원하며 미국 나스닥 상장과 글로벌기업 M&A를 진행한다. 국내에 2015년 법인 설립 후 출연연구소와 대학교 등의 기술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요즈마와 업무협약을 맺은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 케이젠(K-GEN)의 핵심기술은 인삼의 핵심성분인 진세노사이드를 마이너사포닌으로 변환하는 기술과 효소의 대량생산 기술력이다. 일반인들은 인삼의 주 성분인 진세노사이드를 25%이상 흡수하지 못하는데 이를 마이너사포닌으로 변환한다면 흡수율과 흡수 속도를 높여줄 수 있어 복용에 따른 효과를 비례하게 할 수 있다. 또 효소의 대량생산기술을 통해 사포닌 함유율을 높인 다양한 제품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효율적인 제품생산에 거는 기대 가치 또한 높게 평가되고 있다.
요즈마그룹의 이갈 에를리히 회장은 "케이젠(K-GEN)의 허브식물에서 사포닌 성분의 추출 기술력은 세계적인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한국기업과의 MOU를 통한 해외진출 투자펀드를 조성하고 있는데 그 첫번째가 케이젠과의 협약이 될 것"이라 말했다.
이번 MOU를 통해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 케이젠(K-GEN)의 보유 기술은 요즈마와 함께 국내시장 및 해외시장으로 적극 진출할 전망이다. 케이젠 양동욱 대표는 "케이젠이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규사업의 추진과 해외사업유치를 위해 요즈마그룹과 업무협약을 맺게 되었다"며 "다수의 나스닥 상장 사례를 보유하고 있는 요즈마그룹과 함께 진행하게 되어 앞으로의 기대감 또한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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