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가 주최하는 '2018 바이오 헬스 투자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개막됐습니다.
24개 유망 바이오 헬스 기업들의 설명회와 투자 미팅이 진행됐는데요.
김태학 기자가 현장 분위기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른 아침 시간이지만, 자리를 가득 매운 바이오헬스 분야 전문가들이 강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옆 회의실에서는 투자 미팅이 한창입니다.
우수한 기술을 갖춘 바이오·헬스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한국경제TV '2018 바이오 헬스 투자 페스티벌' 행사장입니다.
[인터뷰] 송재조 / 한국경제TV 대표이사
"최근 우리 주식시장에서 바이오·헬스·의료 기업에 대한 열기는 대단히 뜨겁습니다. 이 기업들의 투자유치를 포함한 기술이전, 신사업, 제휴를 모색하는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최성락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을 비롯해 서정선 한국바이오협회장과 정운수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본부장, 강희택 덴티움 대표 등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 전문가들이 자리했습니다.
행사에 참가한 최성락 식약처 차장은 바이오·헬스 산업이 국민의 건강증진과 국가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지속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최성락 /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
"바이오산업에 대한 각국이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이런 상황에서 우리 산업이 나아갈 지표를 마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식약처도 제품 특성에 맞게 안전관리와 허가를 신속히 할 수 있도록 '첨단바이오의약품법' 제정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바이오·헬스 업계도 적극적으로 새로운 먹거리 확보에 나서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인터뷰] 서정선 / 한국바이오협회장
"올해가 시작하자마자 전 세계는 바이오 빅데이터 확보 전쟁에 돌입했습니다. 이제 국내에서도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을 위한 행동을 시작해야 될 때입니다."
바이오·헬스 기업들의 성장을 위해 한국거래소도 지원을 계속한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정운수 /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본부장
저희 코스닥시장은 바이오산업과 같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산업의 유망기업들이 코스닥시장에 보다 많이 진입할 수 있도록 상장 활성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바이오 헬스 분야 전문가들이 총출동한 이번 행사는 18일까지 역삼동 과학기술회관에서 진행됩니다.
한국경제TV 김태학입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