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형식에게 ‘슈츠(Suits)’는 매력적인 드라마다.
4월 25일 KBS2 새 수목드라마 ‘슈츠(Suits)’가 첫 방송된다. ‘슈츠(Suits)’는 대한민국 최고 로펌의 전설적인 변호사와 천재적 기억력을 탑재한 가짜 신입변호사의 브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대한민국 남자배우 최강 투톱으로 꼽히는 장동건(최강석 역), 박형식(고연우 역)의 출연으로 2018 최고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이런 측면에서 박형식의 ‘슈츠(Suits)’ 출연은 의미가 깊다. 탁월한 캐릭터 표현력으로 드라마의 색깔을 특별하게 한 박형식이기에, 배우들과 완벽호흡으로 특별한 케미를 보여준 박형식이기에. 시청자에게 박형식의 두 가지 매력이 동시에 빛날 ‘슈츠(Suits)’는 기대될 수밖에 없다.
‘슈츠(Suits)’는 한 줄 설명부터 브로맨스를 예고한다. 그만큼 극중 두 남자의 관계, 케미스트리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는 뜻이다. 나아가 이들의 관계가, 이들의 매력이 넘쳐야 ‘슈츠(Suits)’가 시청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있음을 의미한다. 배우 박형식에게도 이 두 남자의 관계는 매우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주저 없이 작품 출연을 결정할 만큼.
박형식은 “극중 최강석과 고연우의 관계가 매우 신선했다. 다른 작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느낌이랄까. 이 부분이 작품 선택에 있어서 큰 비중을 차지했던 것 같다. 그리고 김진우 감독님, 김정민 작가님, 스태프분들은 물론 장동건 선배님을 비롯한 배우 분들의 캐스팅도 굉장히 매력적이고 훌륭하기 때문에 더욱 더 기대하고 있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극중 박형식이 연기하는 고연우는 천재적 기억력과 상대를 무장해제시키는 공감능력을 동시에 지닌 남자다. 밝음과 어둠, 날카로움과 부드러움이 모두 필요한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직접 연기하는 박형식은 고연우 캐릭터에 대해 “항상 날이 서 있는 모습, 세상에 하루도 만족할 날이 없으며 누군가의 호의도 의심하고 조심하는 모습이 마치 길고양이를 보는 것 같았다”고 답했다.
고연우가 되기 위해 어떤 부분을 신경 썼는지도 물었다. 남다른 캐릭터 표현력으로 매 작품 인생캐릭터를 경신한 박형식이기 때문. 박형식은 “극의 톤앤매너, 캐릭터에 중점을 많이 뒀다. 감독님, 작가님과 연우에 대해 이야기하고 맞춰보는 과정을 반복했다. 또 연우가 천재적 기억력을 가진 캐릭터라 그 부분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노력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슈츠(Suits)’의 절대적인 부분을 차지하는 두 멋진 남자 장동건, 박형식. 이들이 과연 어떤 연기,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예비 시청자의 기대가 크다. 앞서 장동건은 함께 하는 후배 박형식에 대해 “장점을 많이 가진 배우, 호흡 정말 좋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박형식은 어떨까. 극중 장동건과 연기호흡을 묻자 박형식은 “첫 만남부터 저희의 브로맨스는 시작됐습니다. 그리고 선배님! 함께 하게 되어 영광입니다”라고 재치 있게 기대감과 즐거움을 드러냈다.
어떤 캐릭터든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배우 박형식이 선택한 드라마 ‘슈츠(Suits)’. 장동건, 박형식 두 배우가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브로맨스를 보여줄 드라마 ‘슈츠(Suits)’. 4월 25일 KBS2 새 수목드라마 ‘슈츠(Suits)’의 첫 방송이 기다려진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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