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연 : 김일구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전승지 삼성선물 책임연구원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스몰캡 연구위원
Q.> 1월말까지 활황국면을 보이다가 현재 기간 조정 국면에 들어온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기업 실적 전망치를 올리는 모습에서 기간 조정이 끝났다는 느낌이 들고, 이것이 정상회담 등의 이벤트와 겹치면서 더 큰 상승 탄력을 받을지도 모른다는 여론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김일구 :
주식시장 참가자들은 늘 좋은 쪽으로 보려는 경향이 강함. 그러나 우리 시장을 놓고 보면 북한과 크게 관련없는 기업들이 시가총액 상위를 차지하고 있음.
이 종목들의 특징은 글로벌 경제, 미국의 금리와 관련되어 있음. 2000년 6월에도 정상회담 시기 변동성이 상당히 커졌으나 결국 우리 시장은 글로벌 경제를 따라가게 되어 있음.
Q.> 국제 유가와 비철금속 흐름은 어떤가요?
전승지 :
68불 대까지 상승함. OPEC과 IEA의 세계 단기 수급 전망에서 OECD 재고가 목표치에 거의 도달했다고 언급한데다, 미국의 이런 핵협정 재인가 리스크, 미국 원유 재고 감소 등이 상승 압력으로 작용.
알류미늄은 미국의 러시아 제재 이슈가 지속되며 7년래 최고치로 상승했고, 구리, 네킬 등 모든 비철 금속 가격들이 랠리를 펼침. 은도 큰 폭 상승.
Q.> 앞으로 어떤 종목에 관심을 가져야 할까요?
한병화 :
현재 유럽 전기차 시장의 성장이 두드러짐. 디젤차의 몰락이 가장 큰 원인.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배터리는 국내 업체들이 꽉 잡고 있는 상황.
상아프론테크, 신흥에스이씨
태양광 관련 종목으로는 OCI. 공급 과잉 이슈가 아직 남아 있으나 수요가 생각보다 좋은 상황.
Q.> 2분기 장세 전망 부탁드립니다.
김일구 :
대형주 같은 경우는 글로벌 경기가 흐름을 좌우할 듯.
환율 개입 공개 여부를 논의하고 있는 상황에서 환율이 떨어질 상황도 염두에 둬야할 듯.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에 집중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임.
Q.> 증시 한줄평 부탁드립니다.
전승지 : 복잡해진 함수
한병화 : 건전한 논쟁이 건강한 시장을 만든다.
김일구 : 환율과 내수활성화의 엇박자에 유의
한국경제TV 제작1부 박두나 PD
rockmind@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