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에 출연 중인 배우 장인섭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점점 커지는 가운데 과거 그의 출연작도 눈길을 끌고 있다.
‘대군’에서 이강(주상욱)으로부터 위협을 받는 이휘{윤시윤}의 든든한 조력자이자 도호부사 도정국 역으로 활약하고 있는 배우 장인섭. 익숙한 얼굴과 회가 거듭될수록 물오른 연기력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하며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동안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매 작품마다 남다른 연기력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한 장인섭은 영화 ‘더폰’에서는 배성우를 협박하며 사람을 상대로 아무렇지 않게 칼을 꺼내드는 악렬한 연기를 보여주었다. 이어 영화 ‘해어화’에서는 유연석의 친구이자 당대의 금수저로 경성 클럽 사장 홍석 역을 맡아 전작의 악역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팔색조 매력을 보여줬다.
또 MBC 드라마 ‘가화만사성’에서 허세스럽지만 어딘가 모자라 늘 아버지에게 혼나 아내 등 뒤에 숨어 애교를 부리는 미워할 수 없는 연하 남편 봉만호 역으로 브라운관에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불한당원이라는 팬덤까지 형성한 영화 ‘불한당’에 모두가 비현실적인 욕망에 서서히 정신을 잃어갈 때 혼자서만 가장 인간적인 감정인 질투심을 품고 있는 형사 민철 역으로 출연해 설경구, 임시완과 극한의 대립을 펼치며 관객까지 사로잡은 바 있다.
이번 대군에서도 이전 작품들과는 상반된 매력의 캐릭터를 선보이며 진가를 제대로 발휘하고 있는 장인섭이 앞으로 남은 전개에서는 어떤 매력을 보여줄 지 기대를 모은다.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는 매주 토,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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