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는 의원 시절의 `외유성 해외출장` 의혹 등으로 수사를 받는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관련 의혹을 밝혀달라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김성태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이던 지난 2015년 2월 국토부 산하 한국공항공사로부터 1천162만원의 경비 지원을 받아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 및 국립박물관 건립을 위한 국제기구 협의차 미국과 캐나다를 방문했다고 연구소는 주장했다.
연구소 측은 이 의원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이던 2013년 7월 고용노동부 산하 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2천66만원의 경비를 지원받아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독일 라이프치히를 방문했다며 수사를 촉구했다.
민생경제연구소 안 소장은 "김 전 원장 사건 수사도 적극적으로 진행해야 하지만, 피감기관 지원 해외출장이 훨씬 많았고 관련 의혹도 많이 제기됐던 다른 국회의원들에 대한 수사도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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