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4일) 차관급인 권익위원회 부패방지 부위원장에 이건리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를 임명했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검사 출신 법조인인 이 부위원장은 국정과제인 범국가적 부패방지 시스템 구축과 청렴사회 민관협의회 운영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반부패 총괄기구로 권익위 정체성을 확립할 적임자"라며 인사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 자리는 박근혜 정부에서 임명된 박경호 부위원장이 지난달 사표를 낸 뒤 임수빈 변호사가 내정됐지만 개인적 사유를 문제로 고사함에 따라 이날 이 변호사를 임명하게 됐습니다.
이건리 부위원장은 1963년 전남 함평 출생으로 전주고와 서울대 법학과, 연세대 법학 석사를 나와 사시 26회이며 창원지검 검사장,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 국방부 5.18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을 거쳐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를 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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