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은 25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홈경기에서 5대 2로 이겨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특히 모하메드 살라는 혼자 2골 2도움을 기록해 `역대급` 활약을 선보였다.
호베르투 피르미누도 멀티골을 넣으며 팀의 공격력을 배가시켰다.
살라는 전반 35분 역습 상황에서 오른쪽 측면에서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왼발로 감아 차 선제골을 뽑았다.
전반 45분에는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칩슛으로 두 번째 골을 만들었다.
후반 들어 살라는 특유의 감각으로 어시스트를 잇따라 기록했다.
살라는 2골 2도움 맹활약을 펼치고 후반 30분 대니 잉스로 교체됐다.
로마는 후반 26분 골잡이 에딘 제코가 만회골을 터뜨리고, 후반 40분 상대 수비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은 후 키커로 나선 디에고 페로티가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켜 2골을 만회했다.
리버풀은 4강 기선 제압에 성공하며 지난 2006-2007시즌 이후 11년 만의 결승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4강 2차전은 다음 달 3일 로마의 홈구장에서 열린다.
(사진=UEFA Champions League)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