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미교가 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 엔딩을 장식했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에서 미교가 부른 OST `너를 지운다는 건`이 흘러나왔다.
이날 우보영(이유비)은 예재욱(이준혁)을 그리워하며 신민호(장동윤)와 그의 친구들과 함께 바다 여행을 떠났다. 신민호는 우보영을 챙겨주며 위로했지만, 우보영은 예재욱을 떠올리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특히 `너를 지운다는 건 마치 날 지우는 것 같아`, `모든 기억을 다 지워버려도 꼭 오늘은 간직할게` 등의 가사가 예재욱과 우보영의 마음을 대신해 시청자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기도 했다.
미교의 `너를 지운다는 건`은 화려한 스트링과 잔잔한 피아노 선율, 웅장한 리듬이 돋보이는 곡이다. 미교만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호소력 짙은 보컬이 애절함을 배가시키고 있다.
`시를 잊은 그대에게`는 의사가 주인공이 아닌 병원 드라마로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실습생들의 일상을 시(詩)와 함께 그려낸 감성 코믹극으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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