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리더 정엽이 오는 5월 2일 오후 6시 새 싱글을 발표하고 활동에 기지개를 편다.
2015년 정규 3집 ‘메리 고 라운드(Merry Go Round)’ 발매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싱글은 ‘나씽 베터(Nothing Better)’, ‘유 아 마이 레이디(You Are My Lady)’ 등 정엽의 히트곡을 함께 작업했던 작곡가 겸 프로듀서인 에코브릿지와 그가 이끄는 누플레이(NuPlay) 작가들이 협업한 것으로 알려져 어떤 음악을 들려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16년 SBS 파워 FM ‘정엽의 뮤직하이’를 끝으로 오랜 휴식기간을 가진 정엽은 최근 OCN 드라마 ‘그남자오수’ OST ‘Lost’ 곡에 가창으로 참여하였고, 연이어 브라운아이드소울 멤버 영준과 함께 JTBC ‘투유프로젝트 ? 슈가맨2’에 출연해 앤의 ‘혼자하는 사랑’을 리메이크 곡으로 선보이면서 많은 팬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정엽은 그동안 브라운아이드소울은 물론 솔로 앨범으로도 자신만의 존재감을 부각했다. 1집 ‘씽킹 백 온 미(Thinkin` Back On Me)’를 발매하며 ‘낫 씽 베터(Nothing Better)’, ‘유 아 마이 레이디(You Are My Lady)’ 등 아직까지도 회자되고 있는 명곡들을 선보였다. 솔로 앨범 외에도 드라마 OST로도 두각을 보여왔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왜 이제야 왔니’, ‘닥터스’의 ‘그 애’, ‘푸른 바다의 전설’의 ‘너에게 기울어가’, ‘49일’의 ‘아무도 없었다’ 등 인기 드라마 OST 자리를 줄줄이 꿰차며 감성 보컬리스트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전국투어 콘서트를 앞두고 브라운아이드소울 멤버들의 솔로 활동이 이어지면서 5월에 열리는 공연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먼저 지난 3월에는 나얼이 정규 2집 ‘Sound Doctrine(사운드 닥트린)’ 앨범을 발매하며 70년대부터 90년대까지 흑인 음악 장르의 다양한 음악을 선보였으며, 4월에는 영준이 첫 번째 리메이크 앨범 ‘4.10MHz’을 발표하며 1988년부터 1997년까지 발표된 댄스곡과 발라드 곡을 담아 명곡에 깊이를 더했다. 여기에 정엽도 오는 5월 2일 3년 만에 싱글 발매를 예고하면서 팬들의 기대감이 점점 더 고조되고 있다
브라운아이드소울은 오는 5월 5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대전, 대구, 수원, 광주, 부산까지 전 멤버가 함께하는 전국투어 콘서트 ‘SOUL WALK(소울 워크)’ 공연을 준비 중이다. 브라운아이드소울이 2년 만에 선보이는 전국투어 콘서트를 통해 어떤 화음과 가창력을 선사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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