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가인이 6년 만에 복귀작으로 선택한 OCN 주말드라마 `미스트리스`가 1.6%의 시청률로 출발했다.
2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20분 방송된 `미스트리스` 1회 시청률은 전국 평균 1.6%(유료가구), 순간 최고 2.1%를 기록했다.
이날 `미스트리스` 첫방에는 미스터리한 인물과 사건을 만나며 평범했던 일상에 조금씩 금이 가기 시작한 장세연(한가인 분) 등 네 여자의 이야기가 담겼다.
`미스트리스`는 `미스터리 관능 스릴러`를 표방한 만큼 첫회부터 `19세 이상 시청가`를 달고 과감한 연출을 보여줬다. 한정원(최희서)과 황동석(박병은)의 베드신과 도화영(구재이)의 노출신 등이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밖에도 과거 살인사건과 앞으로 일어날 한 남자의 죽음 등이 공개됐다.
그러나 첫 방송 후에는 원작(영국 드라마)만큼의 몰입력이 없었다는 평가가 다수를 이뤘다. 쉼 없이 이어지는 자극적인 장면에 본능적으로 눈길이 가지만 정작 극의 중심이 되는 네 여자의 이야기가 산만하게 담겨 각 캐릭터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없었다는 지적도 있었다.
한편, KBS 2TV 주말극 `같이 살래요`는 25.7%, 2회 연속 방송한 MBC TV 토요극 `데릴남편 오작두`는 7.9%, 11.5%, 4회 연속 방송한 SBS TV 토요극 `착한 마녀전`은 6.8%-7.9%, 8.5%-10.1%의 시청률을 보였다.
tvN 주말극 `라이브`는 6.7%(이하 유료가구), JTBC 금토극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5.757%, TV조선 주말극 `대군-사랑을 그리다`는 3.61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미스트리스 첫방 시청률 (사진=OCN)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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