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감초 배우 이정은이 영화 ‘야키니쿠 드래곤’에 출연한다. 재일교포 가족의 애환을 그린 작품을 통해 관객들의 마음에 잔잔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인 것.
‘야키니쿠 드래곤’은 1970년대 일본 오사카를 배경으로 작은 야키니쿠(불고기) 가게를 운영하는 재일한국인 용길(김상호 분) 가족을 통해 재일교포의 애환을 그린 작품으로, 공통의 트라우마가 있는 자이니치 마을의 한 가족과 이웃들의 삶 속에서 싸우고 화해하고 사랑하고 이별하는 모든 과정을 떠들썩하게 받아들이는 인물들의 생생한 활력을 담아 낼 예정이다. 또, 재일한국인 2세인 극작가 출신 정의신 감독의 영화 연출 데뷔작이자, 배우 김상호, 오타니 료헤이, 오오이즈미 요, 마키 요코, 이노우에 마오 등 일본 톱배우들이 함께 출연해 눈길을 끈다.
?극중 이정은은 용길의 아내이자 야끼니꾸 드래곤을 운영하고 있는 재일한국인 고영순으로 분한다. 전쟁으로 남편을 잃고 일본 오사카에 정착해 살고 있는 영순은 하루도 바람 잘 날 없는 가정을 강인하게 지켜나가는 억척스러운 엄마. 겉으로는 까칠하지만 속 마음은 누구보다 가족을 생각하는 깊은 모성애의 소유자로 관객들의 마음에 잔잔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5월 3일 개막하는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야키니쿠 드래곤’은 올해 한국과 일본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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