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금융인과 투자자로부터 많은 화제를 뿌렸던 밀컨 글로벌 컨퍼런스가 끝났는데요. 먼저 이 포럼부터 소개해 주시지요.
-98년부터 밀컨연구소가 LA에서 개최
-정크본드의 구루 마이클 밀컨이 설립
-밀컨, 80년대 연봉 5억달러 받아 화제
-내부자 거래로 2년 복역, 금융계 퇴출
-밀컨연구소와 컨퍼런스 주도, 자선사업
특히 올해 밀컨 글로벌 컨퍼런스가 주목을 받았는데요. 특별한 배경이라도 있습니까?
-1월 ‘다보스’, 4월 ‘보아오’보다 더 관심
-올해 밀컨 글로벌 컨퍼런스는 21번째
-60개국 4000여명 참석, 역대 최대규모
-전체적인 의제는 ‘인간의 미래’로 설정
-무역과 기술, 국가보안 등이 핵심의제
많은 내용이 논의됐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경제문제에 치중해서 알아보지요. 먼저 세계경제 전반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지 않았습니까?
-금융위기 종전 성장모델 작동하지 않아
-모든 전망기관, 예측력이 떨어지는 이유
-국제자금, 부유(浮游)화로 유출입 심해
-금융시장과 가격변수, 변동성 크게 확대
-새로운 성장과 예측모델 구축에 열 올려
-CVI, CLI, 사이클 큐브 등 신예측 기법
상황이 상황인 만큼 미국 경제에 대해 많은 논의가 있었을 것으로 생각하는데요. 미국 경제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습니까?
-미국경제 ‘장기침체론(SSH)’ 단골 메뉴
-올해 포럼, 미국경제 건전성 긍정 평가
-2차 대전 이후 최장성장기간 전망 논쟁
-전후 최장성장기간 1991∼2001년 10년
-09년 6월 이후 106개월, 내년 9월 최장
제롬 파월이 취임한지 첫 해라 그런지 연준에 대한 얘기도 많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어떤 논의가 있었습니까?
-일관성 없는 Fed의 통화정책에 비판
-출구전략 속도와 인플레 타켓팅 논쟁
-인플레 타켓팅, ‘2% 고수’와 ‘4% 확대’
-FOMC 위원, 개인적인 의견표명 자제
-올해 말까지 세 차례 추가 금리인상
이번 포럼에서 중국 경제 앞날에 대해서는 토론이 활발했다고 하는데요. 여전히 비관론이 많았지 않았습니까?
-위험수위를 넘은 과다한 부채문제 경고
-중국 정부, 오히려 부동산 등 거품 조장
-과다 부채 속 거품붕괴->시스템 위기
-유동성 위기->시스템 위기->경기 침체
-중국 경제 ‘경착륙’과 ‘중진국 함정’ 봉착
이번 포럼에서는 4차 산업혁명을 비롯한 기술과 사람의 삶에 대한 논의가 많았다고 하는데요. 새겨봐야 할 것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디지털 다윈이즘’과 ‘disruption(파괴)’
-‘노멀’->‘뉴 모멀’->‘뉴 앱노멀’ 시대
-4차 산업혁명 대세, AI 문제 집중 논의
-은행 등 금융업 위축과 신용화폐 몰락
-의사, 법률가, 펀드매니저 등이 사라져
-골드만삭스 트레이더, 20년전 500명->3명
다보스와 보아오 포럼이 기업인이 중심을 이룬다면 이번 포럼은 금융인들이 중심을 이룬 포럼이었는데요. 투자자에게도 조언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어떤 조언이 있었습니까?
-올해 밀켄 컨퍼런스, 금융위기 발생 10년
-유동성 파티 끝났다. 부채차환 때 더 위험
-빚상환->디레버리지->자산가격 리프라이싱
-통상마찰, 지정학적 위험 등 ‘테일 리스크’
-10년 호황 금융과 부동산 시장에 경고등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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