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제모드?..발언수위 낮아져

입력 2018-05-04 19:00  

연일 남북정상회담을 비판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4일은 발언수위를 낮춘 모습이다.

홍 대표는 4일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당은 남북관계 진전 현황을 지켜보겠다"며 "향후 남북관계와 북미회담 진행 상황을 주시한 뒤 종합적으로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충북 청주와 강원 횡성에서 잇따라 열린 지방선거 필승결의대회서는 "남북정상회담은 선거에 큰 변수가 되지 않는다. 선거를 좌우하는 것은 남북관계가 아니라 민생"이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판문점 회담을 하면서 김정은에 넘겨줬다는 USB에 담긴 북한 경제 회생 계획을 보면 100조 원에서 270조 원이 들어간다고 한다"며 남북교류 비용 문제를 거론했다.

횡성 필승결의대회에선 "평창동계올림픽은 제가 당 대표 때 유치했고, 5조 원에 달하는 사회간접자본 예산도 저희가 집권할 때 줬다"며 "문재인 정부는 밥 다 지어놓으니 숟가락만 들고 왔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창원에 빨갱이 많다` 발언에 대해 "경상도에 가면 반대만 하는 사람을 빨갱이 같다고 말한다"고 거듭 해명했다.

특히 홍 대표에게 비판적이던 김태흠 최고위원이 충북 필승결의대회에서 "홍 대표가 많이 바뀌었다"며 "이럴 때 박수를 한 번 쳐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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