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사용 후 버린 사람은 어떡해요?."
대진침대가 라돈이 검출된 매트리스에 대해 리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여론의 반응은 싸늘하다.
7일 대진침대는 자사 홈페이지에 추가로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며 리콜 소식을 전했다. 해당 제품 모델은 네오그린, 모젤, 벨라루체, 뉴웨스턴 등 네 가지다.
앞서 SBS는 지난 3일 대진침대에서 라돈이 검출됐다고 보도해 소비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다.
라돈은 1급 발암물질로 무색무취무미의 기체로 폐암을 유발하는 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기도 하다. 라돈은 공기보다 훨씬 무거워 바닥에 깔리므로 지하실 등 지하공간과 1층 오염도가 높으며, 환기가 중요하다.
앞서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도 한지연 박사는 "집안에 있는 세균성 초미세먼지가 폐암을 유발한다"면서 "주방에서 배출되는 유해가스가 여성의 폐암원인이다. 집안을 깨끗이 청소하고, 환기를 꼭 시켜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토양이나 암석, 물속에서 라듐이 핵분열할 때 발생하는 라돈이 폐암을 부르는 원인이다"라면서 "무색, 무취의 라돈은 오래된 건물, 벽 등의 갈라진 틈을 통해 실내에 유입된다. 침묵의 살인자 라돈을 없애기 위해선 환기가 가장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누리꾼들은 "아...짜증난다 ...정말...똑같이 되돌려받아라(hawl****)", "돌침대 황토침대 음이온 전기매트 다 검사해봐야할듯(korf****)", "대진침대뿐일까? 음이온 나온다고 광고하는 제품들 전수 조사해야....라돈이 암을 일으키는건 오늘내일이 아니라.. 수십년 뒤가 될 수도 있는데... 이건 도데체 어떻게 보상을 할 건지..(jerr****)", "2010년 모델이면 이미 버린사람도 다수 있겠네요.. 라돈 다먹고 리콜도 못받고(hij0****)" 등 냉담한 반응이 이어졌다.
/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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