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시선 사로잡는 7인 캐릭터 포스터 추가 공개

입력 2018-05-09 08:47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측이 7명의 배우 서지영, 박혜나, 안시하, 이지혜, 이희정, 김대종, 이정수의 모습이 담긴 드라마틱한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극중 엘렌 역을 맡은 서지영은 금방이라도 눈물이 흐를 듯한 아련한 눈빛으로 빅터의 유일한 혈육이자 그를 이해하는 단 한 사람인 엘렌으로 완벽하게 변신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 다른 엘렌 박혜나는 우아한 미소 속 옅게 비치는 슬픔을 그대로 담아내 혈육인 빅터에 대한 마음을 표현해 눈길을 끈다.

폭발적인 가창력과 기품있는 연기로 초연부터 엘렌 역으로 활약한 서지영과 호소력 짙은 보이스와 섬세한 연기력으로 사랑받는 배우 박혜나는 우아한 성품을 가진 엘렌과 그와 대비되는 에바 역으로 열연해 극의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이어 줄리아 역을 맡은 배우 안시하는 특유의 청초한 매력으로 극중 빅터의 약혼녀로서 빅터를 염려하는 감정을 오롯이 담아냈으며, 배우 이지혜는 사랑스러운 미소로 순수하고 아름다운 줄리아의 매력을 표현했다.

지적인 분위기와 탄탄한 가창력으로 출연작에서 존재감을 입증해온 안시하와 이지혜는 순수하고 다정한 성격의 줄리아와 격투장의 하녀로 밑바닥 인생을 사는 까뜨린느를 오가며 복잡한 감정을 완벽하게 표현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근엄한 표정으로 정면을 바라보고 있는 배우 이희정은 제네바의 시장이자 줄리아의 아버지인 슈테판으로 무게감 있는 모습을 그대로 표현했다. 특히 이희정은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초연부터 원캐스트로 슈테판을 열연해온 만큼, 이번 공연에서도 안정된 연기력과 가창력을 바탕으로 더욱 힘 있는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배우 김대종은 오랫동안 빅터를 보좌해 온 집사 룽게의 여유로운 모습을 옅은 미소로 담아냈고 이정수는 굳게 다문 입과 강렬한 눈빛으로 또 다른 룽게를 그대로 표현해냈다.

결이 살아있는 연기로 관객들에게 사랑받는 김대종과 독특한 캐릭터 해석으로 주목받는 이정수는 빅터의 충직한 집사인 룽게로 분해 몰입도 있는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1818년 출간된 ‘메리 셸리’의 소설을 원작으로 신이 되려 했던 인간과 인간을 동경했던 피조물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이기심과 생명의 본질을 재고케 하는 창작 뮤지컬이다.

한편,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오는 6월 20일부터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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