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신흥국 시장의 자금 이탈 현상이 거세 지면서 6월 위기설이 돌고 있는데요, 강달러, 고유가, 고금리, 로 인해 발생하는 3고 여파 현상으로 인해 경고음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의 국채 수익률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신흥국 시장에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는데,
미 국채 수익률 은 심리적 저지선인 3% 를 돌파해 추후 상승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연준 에서 6월 금리 인상을 가속화 하는 것도 국채 수익률 상승에 일조하고 있는데요, 지난 2일 연준이 발표 한 성명서에서 인플레 달성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내며 금리인상 가속화가 확실시 되고 있습니다.
페드워치는 다음달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100%로 전망했습니다. 금리 인상 시 채권 수익률을 상승 견인하게 되는데, 높은 채권 수익률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신흥국 채권 투자 매력도를 반감시킵니다.
여기다가 미국의 핵합의 탈퇴로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한번 고조 되면서 원유 공급 차질 우려에 유가가 고공행진을 하는 것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달러 강세도 신흥국 시장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데요, 트럼프 정부 취임 이후 달러는 정부의 정책 아래에 약세 흐름을 이어왔습니다. 그러나 지난 달부터 달러가 강세로 전환됐는데요, 미국 경제는 탄탄한 모습을 보였지만 유로존 경제 지표가 예상치 못하게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신흥국 시장에서도 경제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 탓이었습니다.
달러 강세와 더불어 인플레이션 신호가 가속화 되면 기초체력이 약한 신흥국 중심으로 자금이탈 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더 높은 수익률을 찾아 신흥국에 투자한 외국인 자금이 강 달러에 놀라 이탈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IIF는 달러강세가 외국인 신흥국 투자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봤는데요, IIF는 올해 이머징 마켓, 신흥국으로의 자본 유입 전망을 1조2200억달러로 전망했는데, 이는 이전보다 430억 달러 가량 줄어든 수칩니다.
IIF는 보고서에서 "올해 이머징 마켓으로의 외국인 자본 유입 전망은 악화됐다"며 "미국의 국채 수익률 상승과 달러 강세는 지난 4월 중순 이후 포트폴리오 흐름에서 갑작스런 중단 을 촉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보고서는 신흥국 시장의 GDP에서 외국인 자본 유입이 차지하는 비중이 작년비 0.5% 줄어든 3.7%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월스트리트 저널은 미국 달러의 국내 통화화를 뜻하는 달러라이제이션으로 여러 국가가 고통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조사에 따르면 달러라이제이션은 달러가 강세를 나타낼 때 수입 물가와 비용을 더욱 오르게 만듭니다. 올해 세계 경제가 둔화 된 것이 달러라이제이션의 영향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아르헨티나는 국가의 수입과 수출을 달러화로 표기하고 있고 있어 큰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재정 적자가 불어나고 물가가 연간 25%나 뛰는 살인적 인플레가 이어지면서 페소화 가치가 곤두박질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시아에서는 인도네이사가 위기를 겪고 있는데, 루피아는 달러대비 28개월 만에 최저점을 기록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해외자본 의존도가 높은데요, 인도네시아 채권의 40%가 해외 자본으로 이루어진 만큼 국가 재정이 곧두박질 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2. 문재인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이했다. 국가적으로 사상초유의 사태를 맞이한 이후 탄생한 정부라 외신의 관심도가 유독 높았다. 외신은 지난 1년간 문재인 대통령의 행보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고 있나?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시절부터 외신의 많은 관심을 받아왔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사상초유의 국가적 위기에서 반전을 꾀할 수 있는 인물로 꼽혔기 때문인데요, 지난 1년간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외신의 반응은 어떻게 달라져 왔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문재인 대통령 후보시절에는 외신은 '정치 개혁을 꿈꾸는 야심가' 라고 평가했습니다. 부패 비리 등의 폐단을 바로 잡을 수 있는 인물로 본겁니다. 또 타임지는 김정은 위원장을 다룰 수 있는 해결사 라고 보기도 했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은 70년간 분단된 남북을 가깝게 만드는 것이 운명이라고 믿는다고 소개했습니다. 북한을 포용하는 정책을 필 것으로 보인다 라고 보도했습니다.
일년 뒤 블룸버그지는 "The Man Who Brought Trump and Kim Jong Un to the Table" 이라고 분석했는데 제목은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을 협상 테이블로 이끌고 온 지도자 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리고 'Fixer' 해결사로 지칭하며 변덕스러운 미국과 북한의 지도자 사이에서 훌륭한 해결사가 될 것이란 의견입니다.
또한 일년 뒤 타임지는 문재인 대통령을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으로 선정하는 등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 평화를 위한 문대통령의 공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같은 아시아권의 매체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도 문 대통령을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워장의 회담을 성사시킨 전술의 달인이라고 봤으며, 이러한 결과는 문 대통령의 평생의 비전과 비관습적인 전술 덕분에 성사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마지막으로 CNN은 남북정상회담이 끝난 후 문재인 대통령은 협상의 대가 라고 평가했는데요, 북한과의 관계를 개선하고 대북정책에서 다른 의견을 보여온 트럼프 대통령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고 보도했습니다.
1년 사이 외신의 평가가 협상가 라는 기대감에서 협상의 대가로 격상되는 모습이었는데요,
재임 1년 기간에 대한 외신의 평가가 상당히 긍정적이라는 것을 엿볼 수 있는 면모였습니다.
3. 방북한 폼페이오 장관이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세명과 귀국했다. 곧 회담 날짜와 장소가 정해질 것으로 보이는데 외신은 어떻게 보고 있나 알려달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인 3명과 함께 전용기를 타고 미국행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이들은 한국계 미국인 김동철 김상덕 김학송 씨로 미공군 757 전용기로 회담이 열린 저녁 평양을 떠났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소식을 상당히 기뻐했다고 외신은 일제히 보도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인질 석방이 북미 회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트럼프는 "They seem to be in good health. Also, good meeting with Kim Jong Un. Date & Place set" 이라고 했는데, 북미 회담 날짜가 확정됐다는 겁니다.
이런 트럼프의 반응과 억류자 송환에 미국 매체들도 들떠 있는 모습인데요,
미국의 대표적인 보수매체 폭스는 드펌브의 대북 강경책이 통했다라며 트럼프에 대한 칭찬을 했고, USA 투데이는 북미회담을 앞두고 북한이 미국에 호의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북미 회담이 성공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경제TV 윤이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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