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이하 어벤져스3)가 지난 주말 누적 관객 수 1천만 명을 돌파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3`는 12∼13일 관객 63만8천507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1천13만3천501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어벤져스3`는 역대 21번째, 외화로는 5번째로 1천만 영화 반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나 이날 오전 7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에서 16일 개봉하는 `데드풀2`(59.1%)에 밀려 2위(16.1%)로 주저앉는 등 1천만 고지를 밟은 후 완연한 하락세로 돌아섰다.
주말 박스오피스 2위는 유해진 주연 가족 코미디 영화 `레슬러`가 차지했다. 레슬러는 주말 이틀간 29만6천650명을 불러들이며 누적 관객 수 53만6천996명을 기록했다.
지난주 2위 마동석 주연 팔씨름 영화 `챔피언`은 이틀간 11만3천484명을 동원하며 3위로 밀렸다. 누적 관객 수는 106만7천511명으로 100만 명을 돌파했다.
`가정의 달` 효과에 힘입은 듯 4·5위는 가족 애니메이션이 차지했다. 코끼리 세바츠찬과 고양이 미쵸의 모험을 그린 `커다랗고 커다랗고 커다란 배`가 2만1천435명을 동원하며 4위에 올랐다.
이어 석기 마을에 사는 소년 더그와 멧돼지 호그놉이 청동기 왕국으로부터 마을을 지켜낸다는 내용의 애니메이션 `얼리맨`이 1만8천508명을 불러들이며 5위를 기록했다.
인도 여성 레슬러의 성공 신화를 다룬 `당갈`과 자신이 쓴 소설 속 여주인공이 현실로 나타나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의 `루비 스팍스`가 각각 1만2천443명과 1만1천858명을 동원하며 6·7위에 올랐다.
이밖에 일본 애니메이션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 테이크온 미`(8위), `부르고뉴, 와인에서 찾은 인생`(9위), `레오나르도 다 빈치`(10위) 등이 10위 안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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