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4일) 오전 경영정상화안 발표를 위해 열릴 예정이던 한국GM의 기자간담회가 비정규직 노조의 난입으로 인해 취소됐습니다.
금속노조 인천지부 한국GM 비정규직지회는 간담회 시작 20분 전 간담회장인 부평공장 홍보관 대회의실에 난입했습니다.
이어 "비정규직 철폐"와 "불법파견 반대" 등의 구호를 외치고, "한국GM 정상화는 반드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논의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노조원들이 기자간담회 참관을 요구하며 퇴장하지 않자 결국 한국GM 측은 기자간담회를 취소했습니다.
한국GM 관계자는 "비정규직 노조는 정식적인 교섭의 대상이 아니었다"고 해명하며 "이들이 회담장 안에 있는 상태에서 간담회를 진행하기엔 부담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취소된 기자간담회가 언제 다시 열릴지 여부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