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는 더불어민주당은 김성환 전 노원구청장과 한국당 강 변호사, 바른미래당 이준석 노원병 당협위원장의 대결이 예상된다.
특히 `박근혜 키즈`로 불렸던 이 위원장과, `안철수 키즈`로 불렸던 강 변호사의 출마로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당은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의 사퇴로 치러지는 이번 노원병에 강 변호사를 전략적으로 공천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강 변호사는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는 국민의당 후보로 서울 강동을 선거에 출마했고, 지난해 19대 대선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중앙선거대책본부 TV토론부단장을 맡았다. 2015년에는 ‘안철수는 왜?’라는 책을 공동저자로 펴낸 적도 있다.
강 변호사는 지난해 7월 국민의당을 탈당했으며, 올해 1월 홍준표 대표의 법률특보를 맡았다.
한편, 홍준표 대표는 14일 당사에서 열린 영입인사 환영식에서 "노원병 후보가 강연재 변호사로 확정되면서 6·13 선거의 퍼즐이 끝났다"며 "그 누구도 선뜻 나서지 않았는데 강 변호사가 당을 위해 노원병 출마를 결심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변호사는 "대한민국 보수의 큰 집인 한국당에서 중도성향의 국민까지 아우르며 대중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신보수의 시대를 새롭게 여는 밀알이 되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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