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다음 달부터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채권장외결제 모델의 개념 검증을 위해 컨설팅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개념검증(Proof of Concept)은 신기술 도입 전 성능과 기능을 검증하는 것을 말합니다.
컨설팅에서는 현행 채권장외결제 서비스에 적합한 블록체인 플랫폼 기술 확인, 한국에 최적화한 채권장외결제 모델 탐색, 거래명세 위·변조나 해킹 등에 대한 안정성과 보안성 점검 등을 할 예정입니다.
예탁원은 "9월 말 완료 예정인 이번 컨설팅을 통해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면 자본시장 핵심 인프라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선도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호주와 캐나다 등은 로드맵을 마련, 증권시장 청산결제분야에서의 블록체인 기술 적용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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