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회장 별세…오늘도 잇단 추모발길

입력 2018-05-21 17:44  



    <앵커>

    구본무회장이 별세한지 하루가 지났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각계각층의 조문이 예정돼 있습니다.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현재 분위기를 살펴보겠습니다.

    정희형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는 구본무 LG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에 나와있습니다.

    현재 구본무 회장의 장례절차는 생전에 소탈했던 고인의 뜻과 유족들의 의사에 따라 비공개 가족장으로 조용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다만 유족의 이런 뜻에도 장례 둘째날인 오늘 3층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에서는 10시부터 조문이 시작돼 각계각층의 추모발길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장례 첫날인 어제 재계인사로는 이재용 부회장을시작으로 박삼구 아시아나그룹 회장이 다녀갔고 오늘은 최태원 SK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등이 방문할 예정입니다.

    정계 인사로는 어제 청와대 대표로 방문한 장하성 정책실장,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 이어 오늘은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빈소를 방문했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범 LG가의 조문행렬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어제는 구자홍 LS회장, 구자원 LIG회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허세홍 GS글로벌사장, 구자열 LS그룹 회장,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등이 다녀갔고 오늘은 구본무회장의 동생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이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LG그룹 사장단이 빈소를 방문해 조문할 예정입니다.

    현재 빈소에는 상주인 구광모 LG전자 상무와 구본무회장의 동생 구본준 LG부회장,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이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구본무 회장의 부친인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은 거동이 불편해 아직 천안의 자택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장례절차는 내일까지 3일 동안 가족장으로 치러집니다.

    유족들의 뜻에 따라 내일 있을 발인절차는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고 가족회의를 통해 결정될 장지 역시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서울대병원에서 한국경제TV 정희형입니다.

    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hh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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