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접근성 좋은 규제 무풍지 '안양'...안양씨엘포레자이 눈길

입력 2018-05-22 09:00  



경기도 안양시 일대 부동산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서울 부동산시장에 이중삼중 규제가 적용되면서 규제에서도 비교적 자유롭고,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안양시 부동산시장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신규 분양단지에는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단기간 완판되는 상황이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이 지난 4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NC백화점 부지에 선보인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범계역 모비우스`는 622실 모집에 총 6만5546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10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단기간 완판됐다.

안양동의 A공인 관계자는 "안양시는 새아파트 공급이 뜸하고 기존 아파트 노후화로 인해 지금껏 부동산 시장에서 저평가 받으며 수요자들의 관심으로부터 멀어졌었다."며 "하지만 최근 정비사업을 통해 새아파트가 공급되고 서울과 가까운 입지가 주목 받으면서 서울을 비롯한 인근 지역에서도 많은 문의가 오고 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일반 아파트 매매가도 상승세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지난 1년간(2017년 4월~2018년 4월) 경기도 안양시의 집값은 무려 11.41% 올랐다. 이는 경기도 평균 상승률(5.44%)을 크게 상회하는 것은 물론 과천시(23.60%), 성남시(20.86%)의 뒤를 이어 경기도 31개의 시·군 중 3번쨰로 가격 상승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안양시 아파트 값이 상승하는 것은 최근 들어 서울에 집중된 규제로 인해 서울 접근성이 좋은 비조정대상지역인 안양시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안양시는 서울 도심으로 연결되는 지하철 1·4호선이 위치해 있고, 서울 외곽순환도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경인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 다양한 교통망도 이용할 수 있어 입지여건이 우수하다. 뿐만 아니라 비투기과열지구 및 비청약과열지구로 강화된 분양권 전매 및 1순위 청약 규제에도 적용을 받지 않는다.

굵직한 개발호재로 미래가치도 높다. 우선 벽산사거리 일대에는 월곶~판교 복선전철역이 들어설 계획이다. 월판선은 시흥 월곶에서 안양 인덕원을 거쳐 성남 판교까지 잇는 총 36.6㎞의 구간으로, 오는 2024년 개통될 계획에 있어 판교 및 강남으로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옛 농림축산검역본부 이전 부지가 행정?문화?복지시설이 집약된 5만6309㎡ 규모의 행정업무복합타운으로 개발된다. 이곳은 공공행정시설을 비롯해 첨단지식산업 클러스터가 갖춰진다. 또 구 동화약품부지에는 첨단 지식산업센터 `안양 아이에스비즈타워 센트럴`이 조성된다. 지하 2층~지상 29층, 연면적 20만121㎡로 지역내 최대 규모인데다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21만8889㎡)과도 견줄 수 있다.

때문에 현재 분양을 앞두고 있는 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이달 GS건설이 경기도 안양시 소곡지구 재개발을 통해 선보이는 `안양씨엘포레자이`에는 수요자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7층 13개동 전용면적 39~100㎡ 총 1394세대로 이 중 임대와 조합원분을 제외한 791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특히 단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최근 유행하는 숲세권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씨엘포레`(Ciel-foret)는 프랑스어로 `하늘`을 상징하는 Ciel과 `숲`을 나타내는 Foret을 표현한 합성어로 뛰어난 자연경관을 누릴 수 있다는 의미를 담은 것이다. 여기에 단지 맞은 편에 있는 신성고의 경우 경기도 일반 고등학교 가운데 올해 서울대를 가장 많이 보냈을 정도로 명문학교로 꼽히고 있다.

안양씨엘포레자이의 모델하우스는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584-1번지에 5월중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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