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NB 10인의 소년들이 꿈을 향한 대장정을 시작했다.
HNB(김정우·김준형·김현수·박우담·우진영·원현식·윤재희·정민환·조용근·코스케)는 지난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엠팟홀에서 첫 번째 `포 팬 미팅 & 쇼`를 개최하고 팬들과 뜨거운 호흡을 나눴다. 조용근과 우진영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공연은 HNB 멤버들의 다양한 매력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였다.
각자의 개성을 한눈에 느낄 수 있는 아바타 퍼레이드와 팬들을 위한 포토타임을 시작으로 연습생들의 근황을 알아보는 토크도 알차게 준비됐다.
특히 연습생 10인이 꾸미는 커버 무대는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였다. 조용근, 김현수, 정민환, 윤재희는 방탄소년단의 `Not Today`, 박우담과 원현식, 코스케는 `Call Me Baby`, 그리고 우진영과 김정우, 김준형은 방탄소년단의 `불타오르네`를 각각 선곡해 화끈한 퍼포먼스를 펼쳐보였다.
무대가 끝난 뒤에도 깨알 같은 시간들이 이어졌다. 10명의 소년들은 자신들의 사진들을 소개하면서 팬들과 함께 추억을 쌓은 것. 아울러 `나에게 팬이란`을 주제로 팬들을 향한 셀프카메라 5행시를 준비해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정해진 공연은 마무리되었지만, HNB의 팬들을 향한 선물은 더 남아있었다. 멤버들은 공연장 밖까지 나와 직접 만든 종이 장미꽃을 관객 한 명, 한 명에게 전달하며 궂은 날씨에도 공연장을 찾아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HNB 멤버들은 "이렇게 저희를 위해 먼 곳까지 방문해 주신 팬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첫 공연이라 많이 떨리고 긴장됐지만, 팬 여러분들이 계셔서 설렘과 기쁨으로 바뀌었다. 앞으로 남은 공연도 여러분과 항상 행복한 시간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HNB는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에서 새롭게 준비하는 남자 아이돌 연습생 그룹으로 `해피페이스 넥스트 보이즈`의 앞 글자를 따 만들었다. 이들은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한 달에 두 번 팬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보내며, 이를 통해 최종 데뷔조를 선발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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