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천섭 윈하이텍 대표가 24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두 배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윈하이텍은 상업용 인프라 개발 전문 업체이며 주력 제품은 데크플레이트입니다.
데크플레이트는 건물 구조물 형성에 사용되는 특수 금속 조립 구조재입니다.
이 제품은 기존 공법과 비교해 공사비를 최대 30% 절감할 수 있고, 공사 기간도 10% 줄일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제품 수요가 급격히 확대된 덕에 올해 실적 개선 전망이 확실 시 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입장입니다.
이에 따라 올해 윈하이텍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000억원, 90억원이 제시됐습니다.
특히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50억원)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할 전망입니다.
변 대표는 "최근 정부의 도시첨단물류단지 조성에 이어 벤처기업 활성화 정책과 맞물리면서 데크플레이트를 찾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며 "우리만의 특화된 분야에서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윈하이텍은 사업 다각화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윈하이텍은 지난해 1월 단열성능이 뛰어나면서도 코팅면의 상화방지가 가능해 변색을 막아주는 고기능성 단열 나노코팅 글라스를 보유한 `지앤원`을 인수했고, 관련 제품을 올해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 제품은 블라인드 내장형 창호, 투명 태양광 패널 등 다양한 사업에도 적용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작업 공정의 개선을 통해 제조원가가 대폭 감소됐고, 수요자의 만족도가 높아 시장 선점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변 대표는 "이번 윈하이텍의 사업 다각화를 통해 정부의 에너지 2030 정책에 부합하는 다양한 아이템을 보유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신성장 동력을 구축할 수 있게 됐고 향후 글로벌 건자재 종합 그룹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