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희 가구 '하이브로우', '공작소'에서 브랜드가 되기까지

입력 2018-05-29 14:03  


배우 이천희가 론칭한 가구 브랜드가 주목받고 있다.
29일 서울의 한 카페에서 열린 언론인터뷰에서 이천희가 직접 회사 대표로서 가구브랜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기 때문.
이천희는 한옥 짓는 기술을 보유한 아버지와 등가구 선생님이었던 어머니 사이에서 자라며 자연스레 나무공예에 관심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 2008년 `천희공작소`라는 이름의 공방을 연 것이 지금의 `이천희 가구`를 탄생시키게 된 계기가 됐다.
이천희는 건축가 동생인 이세희 씨와 2013년 가구브랜드 `하이브로우`(HIBROW)를 론칭하고 배우 겸 사업가로 승승장구 하고 있다. 이태원 경리단길에 위치한 `하이브로우` 쇼룸은 감각적인 외관과 인테리어로 행인들의 발길을 잡는 곳으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JTBC `효리네 민박`에서 이천희가 만든 가구가 전파를 타면서 `품절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고. 이천희는 "(이)상순이 형이 제가 만든 가구들을 좋아한다. `효리네 민박`을 찍는데 너무 많이 나오니까 민망했다"면서도 "덕분에 매출이 많이 올라갔다. VVVIP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이천희는 오는 30일 개봉하는 영화 `데자뷰`로 관객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데자뷰`는 차로 사람을 죽인 후 공포스러운 환각을 겪게 된 여자가 경찰에 찾아가지만 사고가 실재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듣게 되고, 이후 아무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빠져드는 과정을 그린 충격 미스터리 스릴러다.
이천희 가구 (사진=하이브로우 홈페이지)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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