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김해영 수석연구위원 / 미래에셋대우
Q. 오늘, 야심차게 소개해주실 기업은 어딘가요?
- 오늘은 중국을 대표하는 제약기업인 항서제약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상해거래소에 상장돼 있으며, 종목코드는 600276 입니다.
Q. 중국 기업을 준비해오셨는데 최근 중국 증시 현황은 어떤가요?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 않습니까?
- CSI300 지수, 1월말 고점 기록 이후 ‘주춤’
- 지수 부진 불구, 해당 주가 올해 46.8% ‘상승’
Q. 그렇다면 기업에 대한 구체적인 소개를 해주시죠.
- 매출 구성, 항암제 약 41% · 마취제 26%.
- 中 항암제 분야 시장 점유율 ‘2위’ 차지.
Q. 그렇다면 실적은 어느 정도 일지?
- 38억6천만 위안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21.7% 상승했습니다.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스톡옵션 비용 지급으로 YoY +17.0% 증가해, 매출액 대비 성장률은 부진합니다. 2017년 4분기 매출액 성장률이 YoY 33.2% 증가했던 점을 고려하면, 올해 1분기 매출액 성장률 하락은 당황스러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2018년 매출액 성장률 Wind 컨센서스가 22.7%라는 점을 고려하면 예상치 수준의 실적이라고 판단한다. 특히 올해는 동사의 블록버스터 의약품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피로티닙과 SHR-1210을 비롯해,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 뉴라스타(pegfilgrastim)의 바이오시밀러 19K와 화학항암제 파클리탁셀에 알부민을 결합한 아브락산(Abraxane) 복제약 등 출시 예상돼 하반기에 성장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Q. 그렇다면 그 중에서 가장 기대되는 신약, 어떤 걸 꼽아볼 수 있을까요?
- 글로벌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분야가 면역항암제 중 항PD-1/PD-L1 억제제로 옵디보는 지난해 판매액이 50억 달러에 육박했는데요. 동사는 4월 23일 중국에서 다섯 번째, 국내 기업으로는 세 번째로 PD-1/PD-L1 억제제 SHR-1210의 판매 승인을(적응증: 호지킨 림프종) 신청했고, 우선심사 대상으로 편입되어 있습니다.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2017년 12월에 판매 승인을 신청한 신다바이오는 승인 철회 후 다시 지난 4월 19일에 판매 승인을 신청(적응증: 호지킨 림프종)하면서, 국내 3사의 판매 승인 신청 시기가 한 달 사이에 진행되었습니다. 향후 비슷한 시기에 PD-1 판매 승인이 나면, 동사의 중국 항암제 시장에서 높은 브랜드 밸류를 바탕으로 판매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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