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배우 김창완이 파격 변신에 나선다.
김창완은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드라마 `사자(四子:창세기, 연출 장태유 제작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에서 독특한 연기 변신에 나선다.
`사자`의 제작사는 1일 김창완의 이미지 컷을 공개했다. ‘사자’는 어머니의 의문사를 파헤치던 한 남자가 자신과 똑같은 얼굴의 인간을 하나 둘 만나면서 더 큰 음모에 휘말리는 판타지 로맨스 추리 드라마로 박해진 나나 곽시양 이기우 김창완 박근형 등이 출연을 확정, 현재 촬영이 한창이다.
김창완은 극중 천재 의사이자 과학자인 우기훈 박사로 분한다. 우박사는 세계 재벌 순위 10위권인 문명그룹의 의료재단 이사장이자 문명그룹 강회장(박근형)의 전담 주치의다.
많은 인재들을 길러냈고 전 세계 바이오 사업의 핵심 기술 논문 발표의 선두주자로 많은 상을 휩쓴 존경받는 박사이기도 하다. 밖에서 데리고 들어온 강회장의 서자, 강일훈(박해진)을 친아들처럼 아끼고 극진히 돌본다. 그러나 강일훈과 같은 얼굴의 동진이 나타나며 우박사의 모든 것이 뒤바뀐다.
공개된 스틸컷에서는 뭔가 비밀을 감추고 있는 듯한 우박사의 캐릭터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겉보기에는 존경받는 의사지만 과연 그의 뒤에 무엇이 감춰져 있을지 왠지 모를 의구심을 갖게 하는 모습인 것.
`사자` 제작 관계자는 "그동안 다양한 작품에서 섬세하고 우아한 연기력의 김창완이 큰 변신을 하는 드라마 사자는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에 가까운 연기의 향연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산울림으로 데뷔한 김창완은 수많은 명곡을 남긴 독보적인 뮤지션인 동시에 배우로도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MBC ‘하얀거탑’, ’커피프린스 1호점’, SBS ‘별에서 온 그대’, ’비밀의 문’ 영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등 다양한 작품으로 대중과 만나왔다. 특히 배우 박해진, 장태유 PD와는 ‘별에서 온 그대’ 이후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다.
한편, `사자`는 명품 배우 군단에 이어 SBS `별에서 온 그대`의 장태유 감독의 4년 만의 국내 복귀작으로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지난 1월부터 바쁜 촬영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가운데 100% 사전제작 드라마로 제작, 올 하반기 방송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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