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은 카자흐스탄 남부 알마티시 공사현장에서 알마티 순환도로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착공식에는 이승수 SK건설 부사장, 설운호 한국도로공사 처장 등 사업 관계자와 마민 수석부총리, 카심백 투자개발부 장관 등 카자흐스탄 주요인사가 참석했습니다.
알마티 순환도로 프로젝트는 총연장 66km의 왕복 4~6차로 순환도로와 교량 21개, 인터체인지 8개를 건설 후 운영하고 정부에 이관하는 민관협력사업입니다.
카자흐스탄 정부가 확정 수입을 지급하는 AP방식을 채택해 교통량 예측 실패에 따른 운영수입 변동 리스크가 없다는 분석입니다.
한국도로공사, 터키 알랄코, 마크욜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했고, SK건설은 터키업체와 함께 EPC(설계·조달·시공)를, 한국도로공사는 운영을 맡습니다.
총 사업비는 7억 3천만달러 우리돈 약 8천4백억원, 공사비는 5억 4천만달러, 우리돈 약 6천2백억원 규모입니다.
지난 2월 사업에 대한 실시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착공식 유럽부흥개발은행, 국제금융공사 등 다자개발은행과 금융약정 체결을 협의합니다.
총 사업기간은 20년으로 공사기간 50개월, 운영기간 15년 10개월이며, SK건설은 출자자로도 참여해 공사수익, 투자에 대한 배당수익을 받습니다.
안재현 SK건설 사장은 "SK건설의 강점인 도로, 터널 및 지하공간 등 차별화된 공사기술력과 개발형사업 역량을 살려 사업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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